뉴스광장 1부 “오는 29일 미-탈레반 평화협정 체결”…아프가니스탄에 총성 멎을까

입력 2020.02.22 (06:49)

수정 2020.02.22 (08:03)

[앵커]

미국의 아프간 전쟁이 끝나게 되는 걸까요?

미국과 탈레반이 우여곡절끝에 오는 29일 평화협정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2001년 9.11테러로 촉발된 아프간 전쟁은 무려 18년 동안 계속돼 왔습니다.

미국으로선 가장 긴 전쟁이란 평가도 있는데요.

이번 평화협정 체결로 아프간에 과연 평화가 찾아올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 명의의 성명을 통해 "오는 29일 탈레반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미 협상팀이 협상 체결 전 탈레반과 아프간 전역에서 '폭력을 감축'하는데 대한 이해에 도달했다"고도 했습니다.

아프간에는 현재 미군 만2천여명이 주둔중입니다.

평화협정 체결 이후엔 4천여명이 철수하고 8천여명은 당분간 계속 주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병력도 줄이고 궁극적으론 아프간에서 발을 빼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미국의 가장 오래된 전쟁을 끝내겠다고도 한 바 있습니다.

[TRUMP : "Remember this, we have spent 7 trillion, with a 'T', trillion dollars in the middle east. You know what we have for it? nothing. Nothing. Nothing."]

미국 언론은 이번 협정이 트럼프 시대 미국이 전쟁에서 발을 빼는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CNN 보도 : "Things have been derailed in the past, but this is the cleanest step, frankly, towards the negotiated settlement we've seen so far. That will essentially be the U.S. outlining how under certain conditions they would leave or reposition and handing the diplomatic baton to the Afghans entirely."]

하지만 미국과 탈레반간에 평화협정이 체결된다 해도 아프간에 총성이 멎기까지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어보입니다.

아프가니스탄 현 정부는 자신들이 참가하지 않은 이번 협정에 부정적입니다.

다만 미군이 전면철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마지못해 인정하고 있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현협 체결 전 이른바 '폭력감축' 기간도 미군과 탈레반간의 문제일뿐 아프간 정부군과 탈레반사이 충돌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과 탈레반간에는 평화협정일지 모르겠지만 아프간 정부군과 탈레반 사이 전투는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윱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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