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광장 1부 [새로 나온 책] 죄의식의 뿌리를 찾는 진실의 여정 ‘나는 독일인입니다’ 외

입력 2020.06.29 (06:54)

수정 2020.06.29 (07:15)

[앵커]

새로 나온 책 만나보는 순서입니다.

나치 정권 시절에 얽힌 비극의 가족사를 찾아가는 한 독일인의 용기 있는 여정을 담은 주목할 만한 책이 출간됐습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세계 경제의 미래와 새로운 경제 정책이 나아가야 할 길을 고민한 책도 선보입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우리는 우리 고향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

십대 시절부터 늘 따라 다닌 독일인이란 죄의식.

끈질기게 자신을 괴롭히는 불편한 감정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나치 정권 시절 아버지 가족과 어머니 가족의 과거를 찾아 질문을 던지기로.

전후 2세대에게 '원죄'처럼 각인된 독일인이라는 정체성의 조각들을 맞춰보기로.

마음 한구석에 들러붙은 죄의식과 수치심의 뿌리를 찾기 위해 독일 태생의 작가 노라 크루크는 나치 정권에 연루된 부끄러운 가족사를 하나 하나 꼼꼼하게 되짚어 나갑니다.

그 고통스러운 여정 속에서도 저자는 끝내 진실에서 눈 돌리지 않은 더 큰 용기를 보여줍니다.

전 세계를 혼돈과 충격에 빠뜨린 코로나19 사태.

새롭게 재편될 수밖에 없는 세계 경제 질서 속에서 우리는 어떤 길로 가야 할까?

독일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저자는 코로나19가 불러온 새로운 시대의 경제 정책을 '코로노믹스'로 명명하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접근법으로 경제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한국에 대해선 아시아 지역 내 수출을 늘리고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성별에 관계없이 아무것도 꾸미지 않은 진실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뒷모습'을 미셸 투르니에의 글과 에두아르 부바의 사진으로 만납니다.

단순하지만 소박하고 쓸쓸하면서도 한없이 아름다운 뒷모습을 통해 사람과 세상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사색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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