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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의 건강365] 잘 안보이면 무조건 ‘노안’?…“검사부터 받으세요”
입력 2019.01.20 (07:00) 박광식의 건강 365
[박광식의 건강365] 잘 안보이면 무조건 ‘노안’?…“검사부터 받으세요”
● 프로그램명: 건강365, KBS 3라디오 FM 104.9MHz
● 2018. 1. 20.(일) 08:00~09:00 / 16:00~17:00
● 진행: 위재천 KBS 기자
● 출연: 주천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


건강삼육오 주말의 건강이야기 올 한해 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서 말씀 나누고 있는데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교수와 함께합니다.

▷위재천: 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중요하죠...구체적으로 눈의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생활습관, 어떤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할까요?

▶주천기: 우선 가장 수월한 방법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선글라스가 도움이 됩니다. 나쁜 빛을 차단해 주기 때문에 안과적인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가까운 거리의 물체나 글자를 볼 때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어두운 곳에서 보지 말고 밝은 곳에서 컴퓨터나 책을 너무 가까이 두지 말고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는 게 좋겠고 중간 중간 멀리 바라보는 휴식시간을 갖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안구건조증이 나이 들면서 기능이 떨어지는 것도 이유이기도 하지만 컴퓨터라든지 스마트폰에 집중하게 되면 눈 깜빡임의 횟수가 줄어들게 되고요, 횟수가 줄수록 눈물이 증발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중요한 눈 깜빡임...깜빡일 땐 '힘' 주세요!

▷위재천: 의식적으로라도 눈을 깜빡이는 노력을 해야겠네요?

▶주천기:힘을 주고 깜빡이는 게 좋습니다 눈을 깜빡인다는 건 눈을 밖에서 안으로 짜주는 의미거든요, 그래서 눈물이 코 뒤로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그런데 나이 들수록 눈을 깜빡거리는 힘이 약해져서 눈물이 고이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의식적으로 힘을 주면서 눈을 깜빡이는 게 좋습니다.

멍 때리며 멀리보는 것도 눈 건강에 큰 도움

▷위재천: 우리가 흔히 멍 때린다는 말을 하는데...멍하게 앉아서 멀리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어요?

▶주천기: 그렇습니다. 가까운 작업을 많이 하면 피곤하니까 눈을 감고 쉬는 분들이 많은데요, 물론 계속 일하는 거 보다는 눈을 감고 쉬는 것도 좋지만 눈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멀리 보는 방법이 좋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작업을 하고 난 후에는 멀리 있는 물체를 보면서 눈을 쉬어주는 게 좋습니다. 50분 작업하고 10분 멀리 보는 정도가 좋습니다.

주천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오른쪽)주천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오른쪽)

▷위재천: 학창시절에 50분 수업하고 10분 쉬는 이유가 있네요. 그리고 수면 환경에서는 불빛을 차단하는 것도 눈 건강을 위한 방법이라고 들었습니다?

▶주천기: 사실 밝은 환경에서 수면을 취하는 것은 눈의 건강에 문제가 된다기보다 깊은 잠에 들지 못하면서 눈의 피로를 높인다고 봐야죠. 수면상태에서도 우리 눈은 조금씩 움직이고있거든요. 그래서 밝을수록 더 자극이 되기 때문에 피하라는 얘기고요.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보게 되면 동공이 열리면서 나쁜 빛에 노출되거든요. 그래서 피하는 게 좋습니다.

미세먼지엔 눈 세척이 우선...꼭 인공눈물로!

▷위재천: 그리고 요즘 사회문제이지 않습니까? 미세먼지! 공기오염도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던데요?

▶주천기: 맞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눈은 밖으로 노출돼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쉽게 오염이라든 지 미세먼지에 접촉할 위험이 높아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는 지 각막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애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눈을 씻어낼 때는 수돗물보다는 인공눈물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위재천: 그런 얘기도 있습니다. 근시인 사람은 노안이 오지 않거나 늦게 찾아온다는 말은 맞는 걸까요?

▶주천기: 그렇지는 않습니다. 근시인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항상 안경을 쓰고 있었죠. 그런데 그분들이 노안이 오게 되면 안경을 벗고 보게 됩니다. 그런데 눈이 좋았던 분들은 안경이 없이도 잘 보고 있다가 노안이 오게 되면 돋보기를 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편을 느끼는 것이고, 근시인 분들은 불편을 덜 느끼는 것이지 노안의 시기에는 상관 없습니다.

백내장·황반변성도 위험...잘 안보이면 일단 검사를!

▷위재천: 그런데요, 노안이 어쩔 수 없는 세월의 증거라면, 노안과 증상이 비슷한 병적인 부분들도 있지 않을까요?

▶주천기: 예, 노안이라는 게 멀리 있는 건 잘 보이지만 가까운 건 안 보이는 상탠데요, 가까운 물체나 글자가 안 보이는 원인으로 여러 가지가 많은데 백내장도 있을 수 있고 황반변성도 있을 수 있는데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 되기 때문애 멀리나 가까운 것에 상관없이 잘 안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황반변성은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나이 들수록 위험이 높아지는데다 흡연과도 연관이 있는데 황반부에 노폐물이 쌓여서 발생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 안보일 때는 노안이리고 단정 짓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위재천: 병적인 노안이라고 할 수 잇는 백내장과 황반변성애 대한 조기발견을 위해서라도 노안으로 생각되는 증상이 심할 때는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는 거, 기억하셔야 겠습니다.
  • [박광식의 건강365] 잘 안보이면 무조건 ‘노안’?…“검사부터 받으세요”
    • 입력 2019.01.20 (07:00)
    박광식의 건강 365
[박광식의 건강365] 잘 안보이면 무조건 ‘노안’?…“검사부터 받으세요”
● 프로그램명: 건강365, KBS 3라디오 FM 104.9MHz
● 2018. 1. 20.(일) 08:00~09:00 / 16:00~17:00
● 진행: 위재천 KBS 기자
● 출연: 주천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


건강삼육오 주말의 건강이야기 올 한해 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서 말씀 나누고 있는데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교수와 함께합니다.

▷위재천: 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중요하죠...구체적으로 눈의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생활습관, 어떤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할까요?

▶주천기: 우선 가장 수월한 방법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선글라스가 도움이 됩니다. 나쁜 빛을 차단해 주기 때문에 안과적인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가까운 거리의 물체나 글자를 볼 때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어두운 곳에서 보지 말고 밝은 곳에서 컴퓨터나 책을 너무 가까이 두지 말고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는 게 좋겠고 중간 중간 멀리 바라보는 휴식시간을 갖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안구건조증이 나이 들면서 기능이 떨어지는 것도 이유이기도 하지만 컴퓨터라든지 스마트폰에 집중하게 되면 눈 깜빡임의 횟수가 줄어들게 되고요, 횟수가 줄수록 눈물이 증발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중요한 눈 깜빡임...깜빡일 땐 '힘' 주세요!

▷위재천: 의식적으로라도 눈을 깜빡이는 노력을 해야겠네요?

▶주천기:힘을 주고 깜빡이는 게 좋습니다 눈을 깜빡인다는 건 눈을 밖에서 안으로 짜주는 의미거든요, 그래서 눈물이 코 뒤로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그런데 나이 들수록 눈을 깜빡거리는 힘이 약해져서 눈물이 고이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의식적으로 힘을 주면서 눈을 깜빡이는 게 좋습니다.

멍 때리며 멀리보는 것도 눈 건강에 큰 도움

▷위재천: 우리가 흔히 멍 때린다는 말을 하는데...멍하게 앉아서 멀리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어요?

▶주천기: 그렇습니다. 가까운 작업을 많이 하면 피곤하니까 눈을 감고 쉬는 분들이 많은데요, 물론 계속 일하는 거 보다는 눈을 감고 쉬는 것도 좋지만 눈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멀리 보는 방법이 좋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작업을 하고 난 후에는 멀리 있는 물체를 보면서 눈을 쉬어주는 게 좋습니다. 50분 작업하고 10분 멀리 보는 정도가 좋습니다.

주천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오른쪽)주천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오른쪽)

▷위재천: 학창시절에 50분 수업하고 10분 쉬는 이유가 있네요. 그리고 수면 환경에서는 불빛을 차단하는 것도 눈 건강을 위한 방법이라고 들었습니다?

▶주천기: 사실 밝은 환경에서 수면을 취하는 것은 눈의 건강에 문제가 된다기보다 깊은 잠에 들지 못하면서 눈의 피로를 높인다고 봐야죠. 수면상태에서도 우리 눈은 조금씩 움직이고있거든요. 그래서 밝을수록 더 자극이 되기 때문에 피하라는 얘기고요.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보게 되면 동공이 열리면서 나쁜 빛에 노출되거든요. 그래서 피하는 게 좋습니다.

미세먼지엔 눈 세척이 우선...꼭 인공눈물로!

▷위재천: 그리고 요즘 사회문제이지 않습니까? 미세먼지! 공기오염도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던데요?

▶주천기: 맞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눈은 밖으로 노출돼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쉽게 오염이라든 지 미세먼지에 접촉할 위험이 높아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는 지 각막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애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눈을 씻어낼 때는 수돗물보다는 인공눈물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위재천: 그런 얘기도 있습니다. 근시인 사람은 노안이 오지 않거나 늦게 찾아온다는 말은 맞는 걸까요?

▶주천기: 그렇지는 않습니다. 근시인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항상 안경을 쓰고 있었죠. 그런데 그분들이 노안이 오게 되면 안경을 벗고 보게 됩니다. 그런데 눈이 좋았던 분들은 안경이 없이도 잘 보고 있다가 노안이 오게 되면 돋보기를 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편을 느끼는 것이고, 근시인 분들은 불편을 덜 느끼는 것이지 노안의 시기에는 상관 없습니다.

백내장·황반변성도 위험...잘 안보이면 일단 검사를!

▷위재천: 그런데요, 노안이 어쩔 수 없는 세월의 증거라면, 노안과 증상이 비슷한 병적인 부분들도 있지 않을까요?

▶주천기: 예, 노안이라는 게 멀리 있는 건 잘 보이지만 가까운 건 안 보이는 상탠데요, 가까운 물체나 글자가 안 보이는 원인으로 여러 가지가 많은데 백내장도 있을 수 있고 황반변성도 있을 수 있는데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 되기 때문애 멀리나 가까운 것에 상관없이 잘 안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황반변성은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나이 들수록 위험이 높아지는데다 흡연과도 연관이 있는데 황반부에 노폐물이 쌓여서 발생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 안보일 때는 노안이리고 단정 짓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위재천: 병적인 노안이라고 할 수 잇는 백내장과 황반변성애 대한 조기발견을 위해서라도 노안으로 생각되는 증상이 심할 때는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는 거, 기억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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