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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의 눈] “최대 415만 명에게 영향”…최저임금 반응은?
입력 2019.07.12 (21:10) 수정 2019.07.12 (21:5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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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의 눈] “최대 415만 명에게 영향”…최저임금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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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급 8,590원.

오늘(12일) 새벽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입니다.

올해보다 240원 올랐습니다.

월급으로는 5만 원쯤 늘어 180만 원이 조금 안됩니다.

인상률로는 2.87%, 10년 만에 최저수준입니다.

1988년 최저임금제가 도입된 이후에,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금융위기 때에 이어 세 번째로 낮습니다.

지난 2년간 두 자릿수 인상률과 비교하면 더 큰 차이가 납니다.

결국 2020년 최저임금 만 원 공약은 깨졌고, 임기 내에도 어렵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저임금은 8,590원.

이렇게 결정됐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제각가입니다.

먼저 다양한 이들의 의견을 김수연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시간당 240원.

생활비를 생각하면 오른 건가 싶습니다.

[이현숙/대형마트 직원 : "계산해봤어요. 7시간 240원으로. 하루에 1,680원 올랐더라고요. 이게 오른 거라고 볼 수 있는 건가."]

[신정웅/패스트푸드 아르바이트생 : "택시비도 오르고, 뭐 버스비도 오르니까 저희가 사실 올랐다고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코인노래방 가는데 500원에 두 곡인데. 그 노래 한 곡도 안 된다..."]

[남미해/청소노동자 : "기업 간부들 (월급)은 그냥 오른다는 소리 없이 다 오르잖아요. 저희 최저임금 갖고 세상이 떠들썩하다는 것은 너무 저는 안 맞는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일부 고용주에겐 이마저도 부담입니다.

[이의현/영세 중소기업 대표 : "최저임금 하나가 문제가 아니고 관련 연관된 것들 4대 보험료 같이 올라가죠. 주휴수당 다 올라가죠."]

[김정인자/편의점 업주 : "2년 동안 지금 많이 올랐기 때문에 올해는 저는 최소 동결 수준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또 올라서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최저임금이 많이 오르면 일자리를 잃거나 일하는 시간이 줄까봐 이 정도면 됐다 싶은 이들도 있습니다.

[오홍준/대학생 : "너무 많이 올라서 그것 때문에 이제 아르바이트 자리 없어진 것 같아서 저는 솔직히 이 정도 올린 거면 충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노윤진/대학생 : "주휴 수당을 사장님들이 안 주시려고 시간을 줄이다 보니까 저희는 오르나 안 오르나 똑같아져서."]

길었던 논란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도 시작됐습니다.

[홍주아/대학생 : "가게 사장님들도 사실 다들 같이 살고 있는 서민들이잖아요. 그 정도도 사실 타격이 크다고 많이 들었거든요."]

[최강민/슈퍼마켓 업주 : "그것(최저임금) 가지고는 어려움이 없는 거고 같이 상생을 해야 하니까 올려야 하는 거예요, 그건 제가 보기에."]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 [앵커의 눈] “최대 415만 명에게 영향”…최저임금 반응은?
    • 입력 2019.07.12 (21:10)
    • 수정 2019.07.12 (21:59)
    뉴스 9
[앵커의 눈] “최대 415만 명에게 영향”…최저임금 반응은?
[앵커]

시급 8,590원.

오늘(12일) 새벽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입니다.

올해보다 240원 올랐습니다.

월급으로는 5만 원쯤 늘어 180만 원이 조금 안됩니다.

인상률로는 2.87%, 10년 만에 최저수준입니다.

1988년 최저임금제가 도입된 이후에,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금융위기 때에 이어 세 번째로 낮습니다.

지난 2년간 두 자릿수 인상률과 비교하면 더 큰 차이가 납니다.

결국 2020년 최저임금 만 원 공약은 깨졌고, 임기 내에도 어렵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저임금은 8,590원.

이렇게 결정됐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제각가입니다.

먼저 다양한 이들의 의견을 김수연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시간당 240원.

생활비를 생각하면 오른 건가 싶습니다.

[이현숙/대형마트 직원 : "계산해봤어요. 7시간 240원으로. 하루에 1,680원 올랐더라고요. 이게 오른 거라고 볼 수 있는 건가."]

[신정웅/패스트푸드 아르바이트생 : "택시비도 오르고, 뭐 버스비도 오르니까 저희가 사실 올랐다고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코인노래방 가는데 500원에 두 곡인데. 그 노래 한 곡도 안 된다..."]

[남미해/청소노동자 : "기업 간부들 (월급)은 그냥 오른다는 소리 없이 다 오르잖아요. 저희 최저임금 갖고 세상이 떠들썩하다는 것은 너무 저는 안 맞는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일부 고용주에겐 이마저도 부담입니다.

[이의현/영세 중소기업 대표 : "최저임금 하나가 문제가 아니고 관련 연관된 것들 4대 보험료 같이 올라가죠. 주휴수당 다 올라가죠."]

[김정인자/편의점 업주 : "2년 동안 지금 많이 올랐기 때문에 올해는 저는 최소 동결 수준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또 올라서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최저임금이 많이 오르면 일자리를 잃거나 일하는 시간이 줄까봐 이 정도면 됐다 싶은 이들도 있습니다.

[오홍준/대학생 : "너무 많이 올라서 그것 때문에 이제 아르바이트 자리 없어진 것 같아서 저는 솔직히 이 정도 올린 거면 충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노윤진/대학생 : "주휴 수당을 사장님들이 안 주시려고 시간을 줄이다 보니까 저희는 오르나 안 오르나 똑같아져서."]

길었던 논란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도 시작됐습니다.

[홍주아/대학생 : "가게 사장님들도 사실 다들 같이 살고 있는 서민들이잖아요. 그 정도도 사실 타격이 크다고 많이 들었거든요."]

[최강민/슈퍼마켓 업주 : "그것(최저임금) 가지고는 어려움이 없는 거고 같이 상생을 해야 하니까 올려야 하는 거예요, 그건 제가 보기에."]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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