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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채 발견된 정두언, 최근 어떤 말 남겼나?
입력 2019.07.16 (18:44) 수정 2019.07.16 (21:03) 취재K
버림당한 MB 개국공신, 회고록에선 “이명박 정부는 실패”
보수 잡는 보수로 최근 정치평론가 활약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기 드문 기개 있는 검사” 평가도
숨진 채 발견된 정두언, 최근 어떤 말 남겼나?
세 번의 국회의원을 지냈던 정두언 전 의원이 오늘(16일) 오후, 돌연 유서를 남기고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지상파 라디오 고정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터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개국공신이자 MB의 2인자로 꼽혔던 정두언 전 의원은 3선(17~19대)의 국회의원을 거쳐, 정계 은퇴 이후에는 정치평론가로 제2의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특히 진짜 보수를 자처하며 자유한국당과 MB정권, 친박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5월 국회 패스트트랙 직후에는 KBS 프로그램 <여의도 사사건건>에 출연해 삭발식을 치루는 자유한국당 의원을 가리켜 "머리는 금방 자라는 법이라 비장할 게 없다" 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시대에 장외 투쟁은 안 맞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6월 KBS [사사건건]에 출연한 모습.▲지난 6월 KBS [사사건건]에 출연한 모습.

지난 3일에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가리켜 "지금 만나는 사람들이 너무 올드해 국민들에게 신선함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가 대한민국을 휩쓴 뒤 2017년 펴낸 회고록에선 MB정부를 실패한 정부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회고록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시간>에서 4대강 사업을 "임기 내에 공사를 마쳐서, 역사에 남는 추앙받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MB의 업적주의 사고가 투영되어 나타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명박 정권 초기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실은 본인뿐 아니라 국정원장도 사찰했고, 훨씬 더 많은 사찰이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보기 드문 기개 있는 검사"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전체 대한민국 검사 중에서 검찰총장감을 꼽으라면 윤석열 만한 사람이 없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검찰총장의 정치성향은 "보수"라며 "문 대통령이 임명한 것도 대단한 용기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오늘 오전, MBC 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도 출연해 일본 불매 운동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정두언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북한산 등산로에서 경찰이 통제선을 만들어 출입을 막고 있다.▲정두언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북한산 등산로에서 경찰이 통제선을 만들어 출입을 막고 있다.

☞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을 혼자 견디고 계신가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상태인가요?
자살예방 핫라인☎1577-0199 (www.hopeclick.or.kr)
희망의 전화 ☎129 (www.129.go.kr)
생명의 전화 ☎1588-9191 (www.lifeline.or.kr)
청소년상담원 ☎1388 (www.cyber1388.kr)에서
24시간 대기 중인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숨진 채 발견된 정두언, 최근 어떤 말 남겼나?
    • 입력 2019.07.16 (18:44)
    • 수정 2019.07.16 (21:03)
    취재K
버림당한 MB 개국공신, 회고록에선 “이명박 정부는 실패”
보수 잡는 보수로 최근 정치평론가 활약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기 드문 기개 있는 검사” 평가도
숨진 채 발견된 정두언, 최근 어떤 말 남겼나?
세 번의 국회의원을 지냈던 정두언 전 의원이 오늘(16일) 오후, 돌연 유서를 남기고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지상파 라디오 고정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터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개국공신이자 MB의 2인자로 꼽혔던 정두언 전 의원은 3선(17~19대)의 국회의원을 거쳐, 정계 은퇴 이후에는 정치평론가로 제2의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특히 진짜 보수를 자처하며 자유한국당과 MB정권, 친박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5월 국회 패스트트랙 직후에는 KBS 프로그램 <여의도 사사건건>에 출연해 삭발식을 치루는 자유한국당 의원을 가리켜 "머리는 금방 자라는 법이라 비장할 게 없다" 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시대에 장외 투쟁은 안 맞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6월 KBS [사사건건]에 출연한 모습.▲지난 6월 KBS [사사건건]에 출연한 모습.

지난 3일에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가리켜 "지금 만나는 사람들이 너무 올드해 국민들에게 신선함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가 대한민국을 휩쓴 뒤 2017년 펴낸 회고록에선 MB정부를 실패한 정부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회고록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시간>에서 4대강 사업을 "임기 내에 공사를 마쳐서, 역사에 남는 추앙받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MB의 업적주의 사고가 투영되어 나타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명박 정권 초기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실은 본인뿐 아니라 국정원장도 사찰했고, 훨씬 더 많은 사찰이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보기 드문 기개 있는 검사"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전체 대한민국 검사 중에서 검찰총장감을 꼽으라면 윤석열 만한 사람이 없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검찰총장의 정치성향은 "보수"라며 "문 대통령이 임명한 것도 대단한 용기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오늘 오전, MBC 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도 출연해 일본 불매 운동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정두언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북한산 등산로에서 경찰이 통제선을 만들어 출입을 막고 있다.▲정두언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북한산 등산로에서 경찰이 통제선을 만들어 출입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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