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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여론조사] “국정 지지” 50.1%…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20.7% 황교안 10.4%
입력 2019.08.14 (21:45) 수정 2019.08.15 (20:18) 정치
[KBS 여론조사] “국정 지지” 50.1%…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20.7% 황교안 10.4%
집권 3년 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국민 10명 중 5명은 지난 2년여 동안 국정운영을 '잘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가 광복 74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는 이낙연 총리가 20.7%로 1위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4%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3개월여 전 KBS 조사와 순위가 뒤바뀐 것은 물론 지지율도 대폭 출렁였습니다. 잦은 파행으로 부정적 평가를 받는 20대 국회와 관련해선, 자유한국당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이 48.9%로 나타났습니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 50.1%"…3개월 전보다 1.2%포인트 상승

KBS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8월 13~14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년여 동안 국정 운영을 어떻게 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매우 잘했다' 15.9%, '대체로 잘했다' 34.2%로 긍정 답변은 50.1%였습니다. 반면 '별로 못했다' 26.0%, '전혀 못했다' 20.9%로 부정 답변은 46.9%를 기록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그동안엔 어땠을까요? KBS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이를 살펴봤습니다. 취임 1주년(2018.5.) → 지난해 추석(2018.9.) → 올해 신년(2019.1.) → 취임 2주년(2019.5.) → 8.15(2019.8.) 순입니다.


'잘했다'는 긍정 답변은 순서대로 83.1% → 72.3% → 55.2% → 48.9% → 50.1% 입니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났듯 꾸준히 하락 추세를 보였지만, 이번엔 직전 조사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 국정 지지도만 놓고 보면, 취임 1주년보다는 33.0%포인트 낮아졌지만, 3개월여 전보다는 1.2%포인트 상승한 겁니다.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등에 대한 대응에 비교적 후한 평가를 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20대국회 부정적 평가 책임?…한국당 48.9% 민주당 27.9%

국회에 대한 평가도 물었습니다. 20대 국회는 잦은 파행과 미미한 법안 처리 실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부정적 평가에 대한 책임이 어느 정당에 더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자유한국당 48.9%, 더불어민주당 27.9%, 바른미래당 1.2%, 정의당 0.7%, 민주평화당 0.5% 순이었습니다. 국민은 국회 파행의 책임을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보다는 야당인 자유한국당에 더 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18.6%가 모르겠다거나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대권주자 선호도1위 이낙연(20.7%), 2위 황교안(10.4%)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도 살펴봤습니다. 김경수, 김부겸, 나경원, 박원순, 손학규, 심상정, 안철수, 오세훈, 유승민, 유시민, 이낙연, 이재명, 홍준표, 황교안(가나다 순) 등 총 14명을 후보군으로 올렸습니다.


이낙연 총리가 20.7%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10.4%를 기록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였습니다. 약 두 배 차이가 났습니다. 그런데, 석 달 새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2019년 5월 조사에선 1위 황교안 대표 17.6%, 2위 이낙연 총리 14.7%였습니다.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순위도 뒤바뀐 것은 물론 이 총리는 6.0%포인트 약진했고, 황 대표는 7.2%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이어 3위 유시민(7.2%), 4위 이재명(4.2%), 5위 유승민(4.1%), 6위 박원순(3.7%), 7위 홍준표(3.4%), 8위 안철수(2.9%) 순이었습니다. 심상정(2.1%), 오세훈(1.7%), 김부겸(1.6%), 나경원(1.2%), 김경수(1.1%), 손학규(0.3%)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민주당 38.5%, 한국당 19.6%, 정의당 9.6%

어느 정당을 지지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38.5%, 자유한국당 19.6%, 정의당 9.6% 순이었습니다. 이어 바른미래당 6.0%, 민주평화당 0.9%, 우리공화당 0.8%였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6.9%에 달했고, 모른다거나 무응답한 비율도 2.6%를 차지했습니다.

지역구 현역의원 "뽑을 것 45.4%"…"안 뽑을 것 39.5%"

당장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한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현재 거주하는 곳의 지역구 의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면 뽑을 의향이 있는지 물었더니, 긍정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지역구 현역 의원을 '반드시 뽑을 것이다' 15.0%, '뽑을 것이다' 30.4%를 차지했습니다. 긍정 평가의 합은 45.4%입니다. 반면 '안 뽑을 것이다' 23.6%, '절대 안 뽑을 것이다' 15.9%으로 부정 평가의 합은 39.5%였습니다. 아직 총선까지 8개월이 남은 만큼, 지역구 의원에 대한 '물갈이론'은 현재로써는 그다지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사정이 다릅니다. 자유한국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의 경우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압도했습니다. '안 뽑겠다'는 응답이 46.8%, '뽑겠다'는 응답은 34.6%였습니다. 민주당 현역 의원이 다수를 차지하는 서울의 경우에도 '안 뽑겠다' 45.5%, '뽑겠다' 39.0%로 부정 평가가 더 높았습니다.

내년 총선 영향… 국내경제-한일갈등-남북관계 순


내년 4월 총선에서 국회의원을 뽑을 때 어떤 이슈가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한일갈등과 남북관계, 국내 경제 3가지 문항 가운데, 국민이 가장 먼저 꼽은 건 국내 경제였습니다. 21대 총선에 국내 경제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긍정 응답은 80.9%를 기록했습니다. 한일 갈등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은 75.3%, 남북관계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69.7%였습니다.

조사기관 : (주) 한국리서치
대 상 :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유선 207명, 무선 793명)
기 간 : 2019년 8월 13일 ~ 14일(2일간)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응 답 률 : 16.9%(총 5,924명과 통화, 그중 1,000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최대허용 표집 오차 ±3.1%포인트

[다운로드] KBS 8.15 특집 여론조사 질문지
[다운로드] KBS 8.15 특집 여론조사 결과
  • [KBS 여론조사] “국정 지지” 50.1%…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20.7% 황교안 10.4%
    • 입력 2019.08.14 (21:45)
    • 수정 2019.08.15 (20:18)
    정치
[KBS 여론조사] “국정 지지” 50.1%…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20.7% 황교안 10.4%
집권 3년 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국민 10명 중 5명은 지난 2년여 동안 국정운영을 '잘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가 광복 74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는 이낙연 총리가 20.7%로 1위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4%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3개월여 전 KBS 조사와 순위가 뒤바뀐 것은 물론 지지율도 대폭 출렁였습니다. 잦은 파행으로 부정적 평가를 받는 20대 국회와 관련해선, 자유한국당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이 48.9%로 나타났습니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 50.1%"…3개월 전보다 1.2%포인트 상승

KBS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8월 13~14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년여 동안 국정 운영을 어떻게 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매우 잘했다' 15.9%, '대체로 잘했다' 34.2%로 긍정 답변은 50.1%였습니다. 반면 '별로 못했다' 26.0%, '전혀 못했다' 20.9%로 부정 답변은 46.9%를 기록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그동안엔 어땠을까요? KBS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이를 살펴봤습니다. 취임 1주년(2018.5.) → 지난해 추석(2018.9.) → 올해 신년(2019.1.) → 취임 2주년(2019.5.) → 8.15(2019.8.) 순입니다.


'잘했다'는 긍정 답변은 순서대로 83.1% → 72.3% → 55.2% → 48.9% → 50.1% 입니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났듯 꾸준히 하락 추세를 보였지만, 이번엔 직전 조사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 국정 지지도만 놓고 보면, 취임 1주년보다는 33.0%포인트 낮아졌지만, 3개월여 전보다는 1.2%포인트 상승한 겁니다.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등에 대한 대응에 비교적 후한 평가를 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20대국회 부정적 평가 책임?…한국당 48.9% 민주당 27.9%

국회에 대한 평가도 물었습니다. 20대 국회는 잦은 파행과 미미한 법안 처리 실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부정적 평가에 대한 책임이 어느 정당에 더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자유한국당 48.9%, 더불어민주당 27.9%, 바른미래당 1.2%, 정의당 0.7%, 민주평화당 0.5% 순이었습니다. 국민은 국회 파행의 책임을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보다는 야당인 자유한국당에 더 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18.6%가 모르겠다거나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대권주자 선호도1위 이낙연(20.7%), 2위 황교안(10.4%)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도 살펴봤습니다. 김경수, 김부겸, 나경원, 박원순, 손학규, 심상정, 안철수, 오세훈, 유승민, 유시민, 이낙연, 이재명, 홍준표, 황교안(가나다 순) 등 총 14명을 후보군으로 올렸습니다.


이낙연 총리가 20.7%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10.4%를 기록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였습니다. 약 두 배 차이가 났습니다. 그런데, 석 달 새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2019년 5월 조사에선 1위 황교안 대표 17.6%, 2위 이낙연 총리 14.7%였습니다.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순위도 뒤바뀐 것은 물론 이 총리는 6.0%포인트 약진했고, 황 대표는 7.2%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이어 3위 유시민(7.2%), 4위 이재명(4.2%), 5위 유승민(4.1%), 6위 박원순(3.7%), 7위 홍준표(3.4%), 8위 안철수(2.9%) 순이었습니다. 심상정(2.1%), 오세훈(1.7%), 김부겸(1.6%), 나경원(1.2%), 김경수(1.1%), 손학규(0.3%)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민주당 38.5%, 한국당 19.6%, 정의당 9.6%

어느 정당을 지지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38.5%, 자유한국당 19.6%, 정의당 9.6% 순이었습니다. 이어 바른미래당 6.0%, 민주평화당 0.9%, 우리공화당 0.8%였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6.9%에 달했고, 모른다거나 무응답한 비율도 2.6%를 차지했습니다.

지역구 현역의원 "뽑을 것 45.4%"…"안 뽑을 것 39.5%"

당장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한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현재 거주하는 곳의 지역구 의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면 뽑을 의향이 있는지 물었더니, 긍정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지역구 현역 의원을 '반드시 뽑을 것이다' 15.0%, '뽑을 것이다' 30.4%를 차지했습니다. 긍정 평가의 합은 45.4%입니다. 반면 '안 뽑을 것이다' 23.6%, '절대 안 뽑을 것이다' 15.9%으로 부정 평가의 합은 39.5%였습니다. 아직 총선까지 8개월이 남은 만큼, 지역구 의원에 대한 '물갈이론'은 현재로써는 그다지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사정이 다릅니다. 자유한국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의 경우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압도했습니다. '안 뽑겠다'는 응답이 46.8%, '뽑겠다'는 응답은 34.6%였습니다. 민주당 현역 의원이 다수를 차지하는 서울의 경우에도 '안 뽑겠다' 45.5%, '뽑겠다' 39.0%로 부정 평가가 더 높았습니다.

내년 총선 영향… 국내경제-한일갈등-남북관계 순


내년 4월 총선에서 국회의원을 뽑을 때 어떤 이슈가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한일갈등과 남북관계, 국내 경제 3가지 문항 가운데, 국민이 가장 먼저 꼽은 건 국내 경제였습니다. 21대 총선에 국내 경제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긍정 응답은 80.9%를 기록했습니다. 한일 갈등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은 75.3%, 남북관계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69.7%였습니다.

조사기관 : (주) 한국리서치
대 상 :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유선 207명, 무선 793명)
기 간 : 2019년 8월 13일 ~ 14일(2일간)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응 답 률 : 16.9%(총 5,924명과 통화, 그중 1,000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최대허용 표집 오차 ±3.1%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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