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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직장인도 합류…中 ‘대테러 훈련’ 영상 공개, 왜?
입력 2019.11.18 (21:13) 수정 2019.11.18 (21:5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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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직장인도 합류…中 ‘대테러 훈련’ 영상 공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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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상황 한치 앞이 안보이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임계점으로 향하는 분위기인데요.

오늘(18일)도 격렬한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콩 연결합니다.

허효진 기자, 퇴근한 직장인들까지 시위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저는 시위대의 마지막 보루나 다름없죠.

홍콩이공대에서 1km 떨어진 곳에 나와 있습니다.

시위 인파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현재 시위는 홍콩이공대 근처, 조던지역과 침사추이, 홍함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의 최루탄 소리가 쉴새없이 들리는데요.

오늘(18일) 홍콩 상황, 먼저 안양봉 특파원의 리포트 부터 보시겠습니다.

전쟁터로 변한 홍콩…경찰, 홍콩이공대 ‘포위’

[리포트]

학생들이 갇혀있는 홍콩이공대로 향하는 시위대에 경찰이 최루탄을 난사합니다.

곧이어 경찰 체포조가 등장하고, 고무탄을 쏘며 달아나는 시위대를 검거합니다.

["때리지 마! 때리지 마!"]

경찰이 시위대 '해산'에서 '체포'로 작전을 바꾼 겁니다.

때문에 구룡반도 조던과 침사추이 등지에서는 경찰과 시위대간에 종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됐습니다.

홍콩 구룡반도를 남에서 북으로 연결하는 간선도로입니다.

지금 시간은 낮 12시입니다.

홍콩은 오전부터 도심 곳곳이 이처럼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경찰은 시위대의 사실상 마지막 보루인 홍콩이공대를 포위하고, 일절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우린 기자입니다.) 우리는 경찰입니다. 알겠어요? 물러서요."]

경찰은 밤새 홍콩이공대 진압작전을 펴 10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홍콩매체는 아직도 학교에 200여 명의 학생이 남아있다며, 경찰이 체포에 나설 경우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라우상/홍콩 시민 : "홍콩인들 진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홍콩 도심은 지금 퇴근한 직장인들까지 합류하면서 시위 인파가 늘고 있어, 충돌은 밤늦게 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대학은 대부분 조기 종강했고, 각급학교는 내일(19일)도 휴교합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앵커]

지난 주말 홍콩 주둔 중국 인민해방군이, 도로 청소때문이긴 했지만 처음으로 홍콩 시내에 모습을 드러내고, 오늘(18일)은 중국 공안이 대테러 훈련 영상을 공개했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홍콩 바로 건너, 중국 광둥성 광저우 공안이 공개한 영상인데요.

석유화학단지를 침범한 테러를 진압하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긴 하지만 왜 하필 이 맘때 영상을 공개했을까?

이유는 분명해 보입니다.

바로 홍콩에 언제든 군이든 무장경찰이든 투입될 수 있다는 걸 말하고 싶은 건데요.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오늘(18일) 사평에서 "일국양제에 대한 도전은 누구도 용납합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18일) 홍콩에서 판결이 하나 나왔어요.

홍콩정부가 지난달 시행한 '복면금지법'에 대해 위헌 결정이 났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시행 두 달도 안돼, 이 법 위반으로 이미 400명에 육박하는 홍콩 시민이 체포됐는데요.

홍콩 최고법원이 이 법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며 위헌 결정을 한 겁니다.

홍콩 행정장관에게 무소불위의 권한을 부여한 긴급법 적용에 제동이 걸린건데요.

향후 야간통행금지와 SNS 제한 같은 홍콩 정부의 강경대응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힘대힘으로 맞붙는 양상이어서, 앞길이 안보이는군요.

[기자]

앞서 인터뷰에서 보신 것 처럼 홍콩 시민들 스스로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일요일 선거가 정상적으로 치르지기도 쉽지 않아보이고요.

이미 권위를 상실한 홍콩정부가 사태를 수습할 능력도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홍콩 사태가 점점 최악으로 가는게 아닌가하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 홍콩 시위 직장인도 합류…中 ‘대테러 훈련’ 영상 공개, 왜?
    • 입력 2019.11.18 (21:13)
    • 수정 2019.11.18 (21:50)
    뉴스 9
홍콩 시위 직장인도 합류…中 ‘대테러 훈련’ 영상 공개, 왜?
[앵커]

홍콩 상황 한치 앞이 안보이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임계점으로 향하는 분위기인데요.

오늘(18일)도 격렬한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콩 연결합니다.

허효진 기자, 퇴근한 직장인들까지 시위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저는 시위대의 마지막 보루나 다름없죠.

홍콩이공대에서 1km 떨어진 곳에 나와 있습니다.

시위 인파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현재 시위는 홍콩이공대 근처, 조던지역과 침사추이, 홍함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의 최루탄 소리가 쉴새없이 들리는데요.

오늘(18일) 홍콩 상황, 먼저 안양봉 특파원의 리포트 부터 보시겠습니다.

전쟁터로 변한 홍콩…경찰, 홍콩이공대 ‘포위’

[리포트]

학생들이 갇혀있는 홍콩이공대로 향하는 시위대에 경찰이 최루탄을 난사합니다.

곧이어 경찰 체포조가 등장하고, 고무탄을 쏘며 달아나는 시위대를 검거합니다.

["때리지 마! 때리지 마!"]

경찰이 시위대 '해산'에서 '체포'로 작전을 바꾼 겁니다.

때문에 구룡반도 조던과 침사추이 등지에서는 경찰과 시위대간에 종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됐습니다.

홍콩 구룡반도를 남에서 북으로 연결하는 간선도로입니다.

지금 시간은 낮 12시입니다.

홍콩은 오전부터 도심 곳곳이 이처럼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경찰은 시위대의 사실상 마지막 보루인 홍콩이공대를 포위하고, 일절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우린 기자입니다.) 우리는 경찰입니다. 알겠어요? 물러서요."]

경찰은 밤새 홍콩이공대 진압작전을 펴 10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홍콩매체는 아직도 학교에 200여 명의 학생이 남아있다며, 경찰이 체포에 나설 경우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라우상/홍콩 시민 : "홍콩인들 진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홍콩 도심은 지금 퇴근한 직장인들까지 합류하면서 시위 인파가 늘고 있어, 충돌은 밤늦게 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대학은 대부분 조기 종강했고, 각급학교는 내일(19일)도 휴교합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앵커]

지난 주말 홍콩 주둔 중국 인민해방군이, 도로 청소때문이긴 했지만 처음으로 홍콩 시내에 모습을 드러내고, 오늘(18일)은 중국 공안이 대테러 훈련 영상을 공개했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홍콩 바로 건너, 중국 광둥성 광저우 공안이 공개한 영상인데요.

석유화학단지를 침범한 테러를 진압하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긴 하지만 왜 하필 이 맘때 영상을 공개했을까?

이유는 분명해 보입니다.

바로 홍콩에 언제든 군이든 무장경찰이든 투입될 수 있다는 걸 말하고 싶은 건데요.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오늘(18일) 사평에서 "일국양제에 대한 도전은 누구도 용납합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18일) 홍콩에서 판결이 하나 나왔어요.

홍콩정부가 지난달 시행한 '복면금지법'에 대해 위헌 결정이 났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시행 두 달도 안돼, 이 법 위반으로 이미 400명에 육박하는 홍콩 시민이 체포됐는데요.

홍콩 최고법원이 이 법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며 위헌 결정을 한 겁니다.

홍콩 행정장관에게 무소불위의 권한을 부여한 긴급법 적용에 제동이 걸린건데요.

향후 야간통행금지와 SNS 제한 같은 홍콩 정부의 강경대응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힘대힘으로 맞붙는 양상이어서, 앞길이 안보이는군요.

[기자]

앞서 인터뷰에서 보신 것 처럼 홍콩 시민들 스스로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일요일 선거가 정상적으로 치르지기도 쉽지 않아보이고요.

이미 권위를 상실한 홍콩정부가 사태를 수습할 능력도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홍콩 사태가 점점 최악으로 가는게 아닌가하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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