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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1대 국회의원 선거
[정치합시다] 민주당, 전국 선거 4연승 가능할까?
입력 2019.12.27 (16:01) 수정 2019.12.27 (16:18) 정치합시다
[정치합시다] 민주당, 전국 선거 4연승 가능할까?
"탄핵 완성론이 다시 살아나는 구조로 간다면 자유한국당이 일어서기 굉장히 힘들어"(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총선 몇 달 전에 선거 예측 맞은 적이 없어...대통령 국정 수행 매우 못함 비율에 주목해야"(박형준 동아대 교수)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4연승은 가능할까.

지난 23일 서울 종로에서 진행된 <정치합시다> 녹화 현장에서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 정한울 한국리서치 여론분석 전문위원,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등 <정치합시다> 패널들이 모여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각자의 관점에서 총선 전 민심에 대해 분석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9% 자유한국당 21.2%, 바른미래당 5%, 정의당 8.5%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서 300석 가운데 123석의 의석을 획득해 원내 1당이 됐고, 이후 2017년 대선에 이어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정한울 전문위원은 "세 차례의 선거를 보수 정당이 참패했다. 보통은 이후 분위기가 반전되는데 보수정당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리면서 불안감이 나온 거 같다"고 분석했다.

박성민 컨설턴트는 "한국 정치의 기본 지형은 보수가 상수였다. 하지만 2017년 이후 왜 그랬는지 몰라도 지금은 민주당 대 반민주당이다. 탄핵은 보수 몰락의 결과지 원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유시민 이사장도 이에 동의하며 "탄핵 민심이 다음 총선 때까지 갈 수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박형준 교수는 "선거 몇달 전 예측과 결과는 선거에서 항상 다르게 나타났다. 그러니 아직 모른다"고 반박했다.

유 "지역구 투표의사는 고정층, 자유한국당 불리" , 박 "중도보수층 인식이 좌우"


이번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지지하는 정당과 지역구 투표할 정당 간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지율이 43.9%였지만, 지역구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거라는 답은 30.5%에 그쳤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정당 지지율이 21%인데 투표 의향은 18.3%로 나타나 차이가 크지 않았다.

비례 투표까지 같이 살펴보면, 비례대표로 더불어민주당을 뽑겠다는 답변은 25.2%에 불과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8.6%, 정의당은 오히려 정당 지지율인 8.5%보다 더 높은 12%로 나타났다.

박형준 교수는 "선거라는 건 결국 막판에 A를 좋아서 투표하기보다는 B가 싫어서 A에게 투표하는거다. 그렇기 때문에 총선이 가까울수록 중도 보수층의 문재인 정부에 대한 인식에 따라 자유한국당이 매력없더라도 자유한국당을 찍을 수 있는 유인이 생긴다"고 전망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지역구 투표의사는 누가 나오든 그 당 후보를 찍을 사람들로 이른바 고정층이다.30.5대 18.3으로 고정지지층의 규모가 1.5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지금 자유한국당이 불리하다"고 평했다.

박 "잘했다-못했다 팽팽한 수준" , 유 "문 대통령 지지층 상대적으로 합리적"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잘했다는 평가가 50.7%, 못했다는 평가가 45.9%로 나왔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박성민 컨설턴트는 "실책도 많고, 외교, 경제, 인사 등 엉망임에도 불구하고 탄핵을 지지했던 걸 결정적으로 청회해야 될 이유까지는 아직 못 찾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스스로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아직 이탈하지 않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형준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의 특징은 견고하게 40%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추세를 보면 매우 못한다는 층이 지속적으로 늘어왔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들이 선거에서 적극적으로 부정적 투표를 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수치만 보면 팽팽한 수준까지 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유시민 이사장은 " 이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훨씬 합리적이라는 뜻"이라고 반박했다.

부동산 정책 낙제점, 박 "국민과의 괴리 보여줘" vs 유 "지나치게 단선적 해석"


분야별로는 복지정책과 남북 정책은 잘했다는 평가가 높았고, 적폐 청산과 소득주도성장, 일자리 정책, 부동산 정책, 교육 정책, 부동산 정책은 부정 평가가 높았다. 특히 부동산 정책은 65%가 못했다고 평가하면서 낙제점을 받았다.

정한울 박사는 "민생과 연관있는 정책에서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굉장히 많다"고 평가했다.

박형준 교수는 "예산을 쓰면 복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충분히 예상된다"며 "부동산 정책의 경우, 18번의 정책을 썼음에도 부정적이라는 건 국민과의 괴리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 이사장은 "그래프만 보고 부동산 정책이 망했다고 해석하는 건 지나치게 단선적"이라고꼬집었다.


KBS 1TV <정치합시다> 27일 밤 10시 2회 연속 방송

연령별 투표 의향과 부동층의 규모와 향방, 총선을 4개월 앞둔 서울 시민의 표심 등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들은 오늘(27일) 밤 10시 KBS1TV에서 방송되는 <정치합시다> 를 통해 더욱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1부 '지식다방' 에서는 정치의 어원과 발전 과정, 대한민국의 정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일반 시민들이 갖고 있는 정치에 대한 모순적인 인식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당신의 삶을 바꾸는 토크쇼 <정치합시다>는 1부 '지식다방'과 2부 '민심포차'로 방송된다. 1부 '지식다방'은 정치, 의회, 선거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치의 본질과 시민의 정치 참여가 갖는 의미를 살펴보는 지식 콘텐츠로 구성되며, 2부 '민심포차'에서는 신뢰도 높은 여론조사를 통해 서울과 대구, 부산, 광주, 대전 등 지역을 돌며 지역별 총선 민심을 살펴볼 예정이다.

'정치합시다' 전국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닷새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유선 147명, 무선 1,85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17.0%(총 11,771명과 통화하여 그 중 2,000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p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와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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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합시다] 민주당, 전국 선거 4연승 가능할까?
    • 입력 2019.12.27 (16:01)
    • 수정 2019.12.27 (16:18)
    정치합시다
[정치합시다] 민주당, 전국 선거 4연승 가능할까?
"탄핵 완성론이 다시 살아나는 구조로 간다면 자유한국당이 일어서기 굉장히 힘들어"(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총선 몇 달 전에 선거 예측 맞은 적이 없어...대통령 국정 수행 매우 못함 비율에 주목해야"(박형준 동아대 교수)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4연승은 가능할까.

지난 23일 서울 종로에서 진행된 <정치합시다> 녹화 현장에서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 정한울 한국리서치 여론분석 전문위원,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등 <정치합시다> 패널들이 모여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각자의 관점에서 총선 전 민심에 대해 분석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9% 자유한국당 21.2%, 바른미래당 5%, 정의당 8.5%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서 300석 가운데 123석의 의석을 획득해 원내 1당이 됐고, 이후 2017년 대선에 이어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정한울 전문위원은 "세 차례의 선거를 보수 정당이 참패했다. 보통은 이후 분위기가 반전되는데 보수정당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리면서 불안감이 나온 거 같다"고 분석했다.

박성민 컨설턴트는 "한국 정치의 기본 지형은 보수가 상수였다. 하지만 2017년 이후 왜 그랬는지 몰라도 지금은 민주당 대 반민주당이다. 탄핵은 보수 몰락의 결과지 원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유시민 이사장도 이에 동의하며 "탄핵 민심이 다음 총선 때까지 갈 수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박형준 교수는 "선거 몇달 전 예측과 결과는 선거에서 항상 다르게 나타났다. 그러니 아직 모른다"고 반박했다.

유 "지역구 투표의사는 고정층, 자유한국당 불리" , 박 "중도보수층 인식이 좌우"


이번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지지하는 정당과 지역구 투표할 정당 간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지율이 43.9%였지만, 지역구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거라는 답은 30.5%에 그쳤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정당 지지율이 21%인데 투표 의향은 18.3%로 나타나 차이가 크지 않았다.

비례 투표까지 같이 살펴보면, 비례대표로 더불어민주당을 뽑겠다는 답변은 25.2%에 불과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8.6%, 정의당은 오히려 정당 지지율인 8.5%보다 더 높은 12%로 나타났다.

박형준 교수는 "선거라는 건 결국 막판에 A를 좋아서 투표하기보다는 B가 싫어서 A에게 투표하는거다. 그렇기 때문에 총선이 가까울수록 중도 보수층의 문재인 정부에 대한 인식에 따라 자유한국당이 매력없더라도 자유한국당을 찍을 수 있는 유인이 생긴다"고 전망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지역구 투표의사는 누가 나오든 그 당 후보를 찍을 사람들로 이른바 고정층이다.30.5대 18.3으로 고정지지층의 규모가 1.5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지금 자유한국당이 불리하다"고 평했다.

박 "잘했다-못했다 팽팽한 수준" , 유 "문 대통령 지지층 상대적으로 합리적"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잘했다는 평가가 50.7%, 못했다는 평가가 45.9%로 나왔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박성민 컨설턴트는 "실책도 많고, 외교, 경제, 인사 등 엉망임에도 불구하고 탄핵을 지지했던 걸 결정적으로 청회해야 될 이유까지는 아직 못 찾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스스로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아직 이탈하지 않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형준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의 특징은 견고하게 40%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추세를 보면 매우 못한다는 층이 지속적으로 늘어왔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들이 선거에서 적극적으로 부정적 투표를 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수치만 보면 팽팽한 수준까지 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유시민 이사장은 " 이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훨씬 합리적이라는 뜻"이라고 반박했다.

부동산 정책 낙제점, 박 "국민과의 괴리 보여줘" vs 유 "지나치게 단선적 해석"


분야별로는 복지정책과 남북 정책은 잘했다는 평가가 높았고, 적폐 청산과 소득주도성장, 일자리 정책, 부동산 정책, 교육 정책, 부동산 정책은 부정 평가가 높았다. 특히 부동산 정책은 65%가 못했다고 평가하면서 낙제점을 받았다.

정한울 박사는 "민생과 연관있는 정책에서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굉장히 많다"고 평가했다.

박형준 교수는 "예산을 쓰면 복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충분히 예상된다"며 "부동산 정책의 경우, 18번의 정책을 썼음에도 부정적이라는 건 국민과의 괴리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 이사장은 "그래프만 보고 부동산 정책이 망했다고 해석하는 건 지나치게 단선적"이라고꼬집었다.


KBS 1TV <정치합시다> 27일 밤 10시 2회 연속 방송

연령별 투표 의향과 부동층의 규모와 향방, 총선을 4개월 앞둔 서울 시민의 표심 등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들은 오늘(27일) 밤 10시 KBS1TV에서 방송되는 <정치합시다> 를 통해 더욱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1부 '지식다방' 에서는 정치의 어원과 발전 과정, 대한민국의 정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일반 시민들이 갖고 있는 정치에 대한 모순적인 인식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당신의 삶을 바꾸는 토크쇼 <정치합시다>는 1부 '지식다방'과 2부 '민심포차'로 방송된다. 1부 '지식다방'은 정치, 의회, 선거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치의 본질과 시민의 정치 참여가 갖는 의미를 살펴보는 지식 콘텐츠로 구성되며, 2부 '민심포차'에서는 신뢰도 높은 여론조사를 통해 서울과 대구, 부산, 광주, 대전 등 지역을 돌며 지역별 총선 민심을 살펴볼 예정이다.

'정치합시다' 전국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닷새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유선 147명, 무선 1,85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17.0%(총 11,771명과 통화하여 그 중 2,000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p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와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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