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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18번 홀’ 박인비, LPGA 개막전서 연장끝에 우승 실패
입력 2020.01.20 (08:25) 수정 2020.01.20 (08:55) LPGA
‘통한의 18번 홀’ 박인비, LPGA 개막전서 연장끝에 우승 실패
박인비, 3차 연장에서 티샷 실수...우승 실패

박인비(32)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박인비는 오늘(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클럽 올랜도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기록해 합계 13언더파로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와 멕시코의 가비 로페스와 동률을 이뤘습니다.

2차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박인비는 세번째 연장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습니다.

박인비는 18번 홀(파3)에서 계속된 3차 연장에서 티샷 실수로 공을 물에 빠트려 3명 가운데 가장 먼저 탈락했습니다.

LPGA 통산 20승을 노렸던 박인비로선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박인비는 2번과 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박인비가 주춤하는 동안 하타오카가 2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왔고 후반 들어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습니다.

박인비는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경쟁을 이어갔지만 3차 연장전에서 티샷 실수로 아쉽게 개막전 우승을 놓쳤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박인비는 2003년 박세리(25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LPGA 투어 2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었는데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박인비는 "어제, 오늘 18번 홀이 문제였다"며 "공을 홀에 더 가까이 보냈거나 퍼트를 몇 개 성공해서 1타만 더 줄였다면 좋았겠지만 이런 것이 골프"라고 아쉬워했습니다.

박인비는 "오늘 결과가 다소 아쉬웠지만 3라운드까지는 내용이 좋았다"며 "자신감을 많이 얻은 대회였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는 올해 도쿄 대회에서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현재 세계 랭킹 16위인 박인비가 올림픽 출전권을 얻으려면 6월 말 기준 랭킹에서 15위 이내, 한국 선수 중에서는 4위 이내에 들어야 합니다.

한편 하타오카와 로페스는 이후 5차 연장까지 계속 파로 승부를 가리지못한 상황에서 일몰로 경기를 중단돼 현지날짜로 다음날 오전 6차 연장전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김세영, 공동 7위 ...허미정, 공동 4위

단독 2위로 시작했던 김세영(27)은 18번 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리며 더블 보기를 기록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습니다.

김세영은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7위로 개막전을 마무리했습니다.

허미정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2개로 8언더파 63타를 쳐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한편 스포츠, 연예계 등 유명인들이 나선 셀럽 부문 경쟁에선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던 스타 존 스몰츠(미국)가 2년 연속 우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통한의 18번 홀’ 박인비, LPGA 개막전서 연장끝에 우승 실패
    • 입력 2020.01.20 (08:25)
    • 수정 2020.01.20 (08:55)
    LPGA
‘통한의 18번 홀’ 박인비, LPGA 개막전서 연장끝에 우승 실패
박인비, 3차 연장에서 티샷 실수...우승 실패

박인비(32)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박인비는 오늘(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클럽 올랜도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기록해 합계 13언더파로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와 멕시코의 가비 로페스와 동률을 이뤘습니다.

2차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박인비는 세번째 연장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습니다.

박인비는 18번 홀(파3)에서 계속된 3차 연장에서 티샷 실수로 공을 물에 빠트려 3명 가운데 가장 먼저 탈락했습니다.

LPGA 통산 20승을 노렸던 박인비로선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박인비는 2번과 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박인비가 주춤하는 동안 하타오카가 2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왔고 후반 들어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습니다.

박인비는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경쟁을 이어갔지만 3차 연장전에서 티샷 실수로 아쉽게 개막전 우승을 놓쳤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박인비는 2003년 박세리(25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LPGA 투어 2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었는데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박인비는 "어제, 오늘 18번 홀이 문제였다"며 "공을 홀에 더 가까이 보냈거나 퍼트를 몇 개 성공해서 1타만 더 줄였다면 좋았겠지만 이런 것이 골프"라고 아쉬워했습니다.

박인비는 "오늘 결과가 다소 아쉬웠지만 3라운드까지는 내용이 좋았다"며 "자신감을 많이 얻은 대회였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는 올해 도쿄 대회에서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현재 세계 랭킹 16위인 박인비가 올림픽 출전권을 얻으려면 6월 말 기준 랭킹에서 15위 이내, 한국 선수 중에서는 4위 이내에 들어야 합니다.

한편 하타오카와 로페스는 이후 5차 연장까지 계속 파로 승부를 가리지못한 상황에서 일몰로 경기를 중단돼 현지날짜로 다음날 오전 6차 연장전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김세영, 공동 7위 ...허미정, 공동 4위

단독 2위로 시작했던 김세영(27)은 18번 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리며 더블 보기를 기록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습니다.

김세영은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7위로 개막전을 마무리했습니다.

허미정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2개로 8언더파 63타를 쳐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한편 스포츠, 연예계 등 유명인들이 나선 셀럽 부문 경쟁에선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던 스타 존 스몰츠(미국)가 2년 연속 우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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