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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유전자 G그룹 많아…미국·유럽 유입 추정
입력 2020.05.22 (21:10) 수정 2020.05.22 (22:0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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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유전자 G그룹 많아…미국·유럽 유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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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라인으로 출근한 뒤 배달 음식 시켜 먹고, 택배 물건 주문하다보면 다른 사람 얼굴 한 번 보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 거리가 벌어질수록 이 빈 공간을 메우는 사람들 필요하죠.

국토부가 내놓은 통계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차량 이동이 줄면서 다른 교통사고는 줄었는데 유독 오토바이 사망 사고만 늘었습니다.

배달 오토바이가 바빠지면서 생긴 문젭니다.

하루 배송량이 배로 늘어난 택배기사들 역시, 숨 돌릴 틈 없긴 마찬가지죠.

택배 상자 쉴새없이 들어 올리느라 허리는 끊어질 듯하고, 땀은 비 오듯 흐르지만 마스크 벗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겁니다.

앉은 자리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비대면의 시대가 됐지만, 이걸 가능하게 해주는 사람들의 안전 문제,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현안이 됐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 19는 그동안 대구 신천지 등 국내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는 다르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한 형태라는데요, 이게 어떤 의민지 이효연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215명입니다.

방역당국이 클럽 관련 초기 환자 14명의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분석해봤더니, 대구 신천지 등 국내에서 유행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와는 다른 형태인 것이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는 변이 형태에 따라 크게 S와 V,G 세그룹으로 분류됩니다.

S는 초기 중국 우한발 환자에서, V는 대구 신천지 등 국내에서, G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입국자들에게서 나타났습니다.

분석결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들은 모두 G그룹에 속하고 염기서열도 일치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 "미국이나 유럽에서 유입된 바이러스가 아마 수도권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있었을 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전자 정보만을 가지고 감염 경로를 특정하기는 어렵고 역학조사 시 참고하는 정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북 예천에서도 G그룹이 나타나는 등 국내에서 S,V,G 그룹 모두가 나타났습니다.

[백순영/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 "(중국)우한이나 대남 병원에서의 바이러스와 이태원 클럽발 유행의 근원은 다르다 하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는 것이죠."]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에 달라붙어 감염을 일으키는 부분의 변이는 발견되지 않아, 백신 개발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유전자 G그룹 많아…미국·유럽 유입 추정
    • 입력 2020.05.22 (21:10)
    • 수정 2020.05.22 (22:08)
    뉴스 9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유전자 G그룹 많아…미국·유럽 유입 추정
[앵커]

온라인으로 출근한 뒤 배달 음식 시켜 먹고, 택배 물건 주문하다보면 다른 사람 얼굴 한 번 보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 거리가 벌어질수록 이 빈 공간을 메우는 사람들 필요하죠.

국토부가 내놓은 통계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차량 이동이 줄면서 다른 교통사고는 줄었는데 유독 오토바이 사망 사고만 늘었습니다.

배달 오토바이가 바빠지면서 생긴 문젭니다.

하루 배송량이 배로 늘어난 택배기사들 역시, 숨 돌릴 틈 없긴 마찬가지죠.

택배 상자 쉴새없이 들어 올리느라 허리는 끊어질 듯하고, 땀은 비 오듯 흐르지만 마스크 벗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겁니다.

앉은 자리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비대면의 시대가 됐지만, 이걸 가능하게 해주는 사람들의 안전 문제,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현안이 됐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 19는 그동안 대구 신천지 등 국내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는 다르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한 형태라는데요, 이게 어떤 의민지 이효연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215명입니다.

방역당국이 클럽 관련 초기 환자 14명의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분석해봤더니, 대구 신천지 등 국내에서 유행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와는 다른 형태인 것이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는 변이 형태에 따라 크게 S와 V,G 세그룹으로 분류됩니다.

S는 초기 중국 우한발 환자에서, V는 대구 신천지 등 국내에서, G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입국자들에게서 나타났습니다.

분석결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들은 모두 G그룹에 속하고 염기서열도 일치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 "미국이나 유럽에서 유입된 바이러스가 아마 수도권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있었을 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전자 정보만을 가지고 감염 경로를 특정하기는 어렵고 역학조사 시 참고하는 정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북 예천에서도 G그룹이 나타나는 등 국내에서 S,V,G 그룹 모두가 나타났습니다.

[백순영/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 "(중국)우한이나 대남 병원에서의 바이러스와 이태원 클럽발 유행의 근원은 다르다 하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는 것이죠."]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에 달라붙어 감염을 일으키는 부분의 변이는 발견되지 않아, 백신 개발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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