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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미국 흑인 사망 규탄 시위
[글로벌 돋보기] 강공 ‘멈칫’ 트럼프 대통령…반기 든 전현직 국방장관
입력 2020.06.04 (15:01) 수정 2020.06.17 (17:11) 글로벌 돋보기
[글로벌 돋보기] 강공 ‘멈칫’ 트럼프 대통령…반기 든 전현직 국방장관
"나는 폭동과 약탈을 중단하고, 파괴와 방화를 종식하기 위해 군대와 민간을 포함해 모든 연방 자원을 총동원할 것입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저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위 진압에 연방군을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 개의 주와 도시라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거부할 경우 군대를 투입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 진압에 군을 투입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자마자 미국에서 즉각 거센 반발이 불거졌습니다.

■ 에스퍼 현직 국방장관 "나는 반대!"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미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AP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미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AP

트럼프 대통령의 군 투입 발언은 너무 강경한 조치였을까요?

마크 에스퍼 현직 국방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반대의 의견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에스퍼 국방장관은 펜타곤 브리핑실에서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에서 군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은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군의 투입은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가장 긴급하고 심각한 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현재 우리는 그러한 상황 중의 하나에 있지 않다며 군 투입 반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충성파로 분류되는 에스퍼 장관이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반기를 드는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매티스 전 국방장관도 '반대'..."트럼프, 미국 단합 위해 노력 안 해"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 출처:AFP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 출처:AFP

제임스 매티스 전직 국방장관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더욱 강력했습니다.

매티스 전 장관은 3일(현지 시간) 시사잡지 애틀랜틱에 보낸 기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미국인을 단합시키려고 노력하지 않은 내 생애 최초의 대통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을 단합시키려는 척도 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숙한 지도력이 없는 3년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매티스 전 장관은 우리의 도시를 군이 통제할 수 있는 전투 현장이라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군 투입 방침에 반대했습니다.

매티스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발해 항의성 사임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티스 전 장관은 사임서에서 대통령은 견해가 더 잘 맞는 국방부 장관을 둘 권리가 있고 자신이 떠나는 게 옳은 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이 동맹국들을 존중하지 않으면 미국의 이익도 보호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정책에 반기를 들며 사임했습니다.

■ 강공 '멈칫'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백악관 건너편 있는 '대통령의 교회'로 불리는 세인트 존스 교회를 방문했다. 출처:A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백악관 건너편 있는 '대통령의 교회'로 불리는 세인트 존스 교회를 방문했다. 출처:AP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되는 주변의 반발 여론을 의식했을까요?

자신을 법과 질서의 대통령이라고 말하며 군대 투입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한 발짝 물러선 발언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넷 언론사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어느 도시에나 군을 보낼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은 시위 상황에 달려 있다.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고 답을 했습니다.

하지만 30만 명이 넘는 주 방위군이 있어서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해 기존 입장에서 완전히 물러선 것은 아님을 밝혔습니다.
  • [글로벌 돋보기] 강공 ‘멈칫’ 트럼프 대통령…반기 든 전현직 국방장관
    • 입력 2020.06.04 (15:01)
    • 수정 2020.06.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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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돋보기] 강공 ‘멈칫’ 트럼프 대통령…반기 든 전현직 국방장관
"나는 폭동과 약탈을 중단하고, 파괴와 방화를 종식하기 위해 군대와 민간을 포함해 모든 연방 자원을 총동원할 것입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저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위 진압에 연방군을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 개의 주와 도시라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거부할 경우 군대를 투입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 진압에 군을 투입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자마자 미국에서 즉각 거센 반발이 불거졌습니다.

■ 에스퍼 현직 국방장관 "나는 반대!"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미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AP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미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AP

트럼프 대통령의 군 투입 발언은 너무 강경한 조치였을까요?

마크 에스퍼 현직 국방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반대의 의견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에스퍼 국방장관은 펜타곤 브리핑실에서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에서 군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은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군의 투입은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가장 긴급하고 심각한 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현재 우리는 그러한 상황 중의 하나에 있지 않다며 군 투입 반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충성파로 분류되는 에스퍼 장관이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반기를 드는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매티스 전 국방장관도 '반대'..."트럼프, 미국 단합 위해 노력 안 해"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 출처:AFP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 출처:AFP

제임스 매티스 전직 국방장관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더욱 강력했습니다.

매티스 전 장관은 3일(현지 시간) 시사잡지 애틀랜틱에 보낸 기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미국인을 단합시키려고 노력하지 않은 내 생애 최초의 대통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을 단합시키려는 척도 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숙한 지도력이 없는 3년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매티스 전 장관은 우리의 도시를 군이 통제할 수 있는 전투 현장이라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군 투입 방침에 반대했습니다.

매티스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발해 항의성 사임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티스 전 장관은 사임서에서 대통령은 견해가 더 잘 맞는 국방부 장관을 둘 권리가 있고 자신이 떠나는 게 옳은 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이 동맹국들을 존중하지 않으면 미국의 이익도 보호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정책에 반기를 들며 사임했습니다.

■ 강공 '멈칫'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백악관 건너편 있는 '대통령의 교회'로 불리는 세인트 존스 교회를 방문했다. 출처:A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백악관 건너편 있는 '대통령의 교회'로 불리는 세인트 존스 교회를 방문했다. 출처:AP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되는 주변의 반발 여론을 의식했을까요?

자신을 법과 질서의 대통령이라고 말하며 군대 투입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한 발짝 물러선 발언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넷 언론사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어느 도시에나 군을 보낼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은 시위 상황에 달려 있다.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고 답을 했습니다.

하지만 30만 명이 넘는 주 방위군이 있어서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해 기존 입장에서 완전히 물러선 것은 아님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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