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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오는 8일 오전 구속영장심사…이르면 당일 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20.06.04 (17:30) 수정 2020.06.04 (17:30) 사회
이재용, 오는 8일 오전 구속영장심사…이르면 당일 구속 여부 결정
삼성그룹의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심문이, 월요일인 오는 8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8일 오전 10시 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팀장(사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엽니다.

이 부회장 등은 이날 변호인단과 함께 법정에 직접 나와 자신의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구속은 부당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은 구속 필요성 유무에 대한 이 부회장과 검찰 측의 주장을 들은 뒤, 양측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해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 부회장 등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영장심사 당일인 오는 8일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관련 사건 기록이 방대한 것으로 알려져 결과 발표가 다음 날로 넘어갈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앞서 삼성바이오 회계 부정 의혹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오늘(4일) 오전 이 부회장 등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 혐의, 주식회사 등의 외부 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종중 전 사장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관련해 허위 증언을 한 혐의(위증)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2015년 그룹 차원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삼성바이오 회계 부정이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이 부회장 등이 일정 기간에 걸쳐 중요사항에 관한 기재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관련 계획 등을 세우는 등 삼성바이오 회계 부정 의혹에 연루돼 있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 주주였던 제일모직이 삼성물산과의 합병 과정에서 제일모직의 가치를 부풀리기 위해 제일모직의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의 회계 부정이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합병 비율을 제일모직에 유리하게 만들어, 삼성전자 지분을 갖고 있던 삼성물산 지분을 무리하게 확보하려 했다는 의혹입니다.

앞서 2018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재평가하기 위해 회계 기준을 바꾸는 과정에서 4조 5천억 원 규모의 고의 분식회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재용, 오는 8일 오전 구속영장심사…이르면 당일 구속 여부 결정
    • 입력 2020.06.04 (17:30)
    • 수정 2020.06.04 (17:30)
    사회
이재용, 오는 8일 오전 구속영장심사…이르면 당일 구속 여부 결정
삼성그룹의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심문이, 월요일인 오는 8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8일 오전 10시 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팀장(사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엽니다.

이 부회장 등은 이날 변호인단과 함께 법정에 직접 나와 자신의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구속은 부당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은 구속 필요성 유무에 대한 이 부회장과 검찰 측의 주장을 들은 뒤, 양측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해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 부회장 등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영장심사 당일인 오는 8일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관련 사건 기록이 방대한 것으로 알려져 결과 발표가 다음 날로 넘어갈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앞서 삼성바이오 회계 부정 의혹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오늘(4일) 오전 이 부회장 등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 혐의, 주식회사 등의 외부 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종중 전 사장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관련해 허위 증언을 한 혐의(위증)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2015년 그룹 차원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삼성바이오 회계 부정이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이 부회장 등이 일정 기간에 걸쳐 중요사항에 관한 기재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관련 계획 등을 세우는 등 삼성바이오 회계 부정 의혹에 연루돼 있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 주주였던 제일모직이 삼성물산과의 합병 과정에서 제일모직의 가치를 부풀리기 위해 제일모직의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의 회계 부정이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합병 비율을 제일모직에 유리하게 만들어, 삼성전자 지분을 갖고 있던 삼성물산 지분을 무리하게 확보하려 했다는 의혹입니다.

앞서 2018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재평가하기 위해 회계 기준을 바꾸는 과정에서 4조 5천억 원 규모의 고의 분식회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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