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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에 국민연금 손실률은?…지난해 수익금은 역대 최고
입력 2020.07.03 (15:05) 취재K
코로나19 충격에 국민연금 손실률은?…지난해 수익금은 역대 최고
올해 초 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 주요증시는 급락했습니다. 국내 증시 역시 폭락하며 1997년 IMF 외환 위기,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는 사이, 우리 국민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의 투자 수익률 역시 하락했습니다. 국민연금은 기금의 17.3%를, 국내주식에는 22.3%를 해외주식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1분기 수익률은 -6.08%(잠정)를 기록했습니다. 4월에는 개선되기는 했지만 수익률은 -2.57%(잠정)로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물렀습니다.

오늘(3일)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2020년 제7차 운용위원회가 열린 날이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능후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 충격으로 국민연금의 올해 수익률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위험관리를 강화하면서 사전에 정해진 규칙에 따라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투자 확대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상황은 달랐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1.34%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최근 10년 사이 최고 수익률이고, 수익금은 73조 4천억 원으로 199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후 가장 많은 수익금을 기록했습니다.

수익금 73조 4천억 원은 2천2백만 국민연금 가입자들이 한 해 동안 내는 보험료 수입의 1.5배 수준입니다.

지난해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기준 금리를 내리고 경기부양 노력을 진행하면서 세계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이 컸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등장으로 잘 나가던 국민연금의 수익률이 '철렁' 주저앉은 겁니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이후 전 세계 주요 증시의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국민연금의 수익률 역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귀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 채권 같은 안전 자산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저평가된 주식을 확보하는 한편, 대체 자산을 매입하는 등 투자처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코로나19 충격에 국민연금 손실률은?…지난해 수익금은 역대 최고
    • 입력 2020.07.03 (15:05)
    취재K
코로나19 충격에 국민연금 손실률은?…지난해 수익금은 역대 최고
올해 초 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 주요증시는 급락했습니다. 국내 증시 역시 폭락하며 1997년 IMF 외환 위기,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는 사이, 우리 국민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의 투자 수익률 역시 하락했습니다. 국민연금은 기금의 17.3%를, 국내주식에는 22.3%를 해외주식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1분기 수익률은 -6.08%(잠정)를 기록했습니다. 4월에는 개선되기는 했지만 수익률은 -2.57%(잠정)로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물렀습니다.

오늘(3일)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2020년 제7차 운용위원회가 열린 날이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능후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 충격으로 국민연금의 올해 수익률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위험관리를 강화하면서 사전에 정해진 규칙에 따라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투자 확대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상황은 달랐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1.34%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최근 10년 사이 최고 수익률이고, 수익금은 73조 4천억 원으로 199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후 가장 많은 수익금을 기록했습니다.

수익금 73조 4천억 원은 2천2백만 국민연금 가입자들이 한 해 동안 내는 보험료 수입의 1.5배 수준입니다.

지난해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기준 금리를 내리고 경기부양 노력을 진행하면서 세계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이 컸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등장으로 잘 나가던 국민연금의 수익률이 '철렁' 주저앉은 겁니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이후 전 세계 주요 증시의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국민연금의 수익률 역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귀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 채권 같은 안전 자산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저평가된 주식을 확보하는 한편, 대체 자산을 매입하는 등 투자처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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