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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인사이드] 겨울철 교통사고 치사율 ↑…예방법은?
입력 2018.01.14 (07:37) 수정 2018.01.14 (09:01) KBS 재난방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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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인사이드] 겨울철 교통사고 치사율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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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처럼 눈도 많이 오고 한파가 오는 시기에 운전하기 불안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실제로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는 치사율이 1.6배 더 높다고 합니다.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고가도로에 20여대의 차량이 사고로 뒤엉켜 있습니다.

눈 내린 도로가 사고의 원인이었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이미 결빙되어있기 때문에 고가(도로)이다 보니까 차가 미끄러지면서 연쇄적으로 계속 (사고가) 난 것 같아요."]

터널 비탈에 차량 한 대가 걸려 있고, 그 아래엔 차 한 대가 넘어가 있습니다.

이 사고는 얼어붙은 노면 때문에 발생한 사고입니다.

이처럼 겨울철 눈길과 빙판길이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요.

겨울철에는 교통사고 치사율이 높은 만큼 더욱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영남/영등포소방서 현장대응단 : "빙판길 교통사고의 경우 마른 노면보다 치사율이 1.6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가 됐고요. 근 5년 동안 빙판길 교통사고로 인하여 3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눈 오는 날의 경우 교통사고가 42% 더 증가함으로써…"]

겨울철 눈이 쌓인 도로가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눈이 쌓인 차량 주행 시험장에서 실험 차량들이 눈길을 출발합니다.

시속 20킬로미터로 달리던 차량이 급히 핸들을 꺾자 중심을 잃고 회전합니다.

이번에는 급제동을 해봤는데요.

시속 40킬로미터로 눈길을 달리다 멈추면 제동거리가 26미터로, 평상시 마른 노면의 8미터보다 3배 이상 급증해 차량 제어가 어렵습니다.

도로 위에 쌓인 눈이 녹아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블랙아이스 현상 때문인데요.

[강영남/영등포소방서 현장대응단 : "겨울철에는 눈길, 빙판길, 블랙아이스 때문에 위험한데요. 블랙아이스는 육안으로 식별이 어렵기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블랙아이스는 녹은 눈이 도로 표면에 얼어붙어 생기는 얇은 빙판길입니다.

게다가 매연과 먼지가 표면에 붙어 검은색을 띄기 때문에 더욱 눈에 띄지 않습니다.

블랙아이스가 생긴 도로는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량이 미끄러져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특히 밤이 되면 어둡고 시야가 좁아져 2차 사고의 위험까지 높아지는데요.

블랙아이스는 낮 시간에도 운전자가 쉽게 식별할 수 없기 때문에 겨울철 운전을 할 때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영남/영등포소방서 현장대응단 : "그늘진 곳이나 터널 입구에 블랙아이스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속도를 절반으로 줄이시고 안전거리는 평소의 2배 이상으로 확보하시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눈 오는 날에는 지면과의 마찰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운전대를 급격하게 꺾으시거나 급제동을 하시면 사고 위험이 있으니 평소 서행을 하셔서 사고를 예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눈길 운전시에는 겨울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겨울 타이어의 경우 재질이 부드럽고 홈이 깊게 파여 일반 타이어보다 눈길 주행에 유리하기 때문인데요.

차량 바퀴에 체인과 같은 월동장비를 사용해 눈길에 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런 장비 없이 눈길 위에서 바퀴가 헛돌 경우, 차를 세우고 바퀴에 흙을 뿌린 후 천천히 출발해야 합니다.

또 블랙아이스가 생긴 도로에서는 차체자세제어장치 스위치를 켜고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장치는 운전자가 별도로 제동을 하지 않아도 차량 스스로 미끄럼을 감지해 제어하기 때문에 장치를 껐을 때보다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상대방을 배려해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서행하는 운전습관이 눈길과 블랙아이스 등의 다양한 위험성이 있는 겨울철 도로에서 안전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 [재난·안전 인사이드] 겨울철 교통사고 치사율 ↑…예방법은?
    • 입력 2018.01.14 (07:37)
    • 수정 2018.01.14 (09:01)
    KBS 재난방송센터
[재난·안전 인사이드] 겨울철 교통사고 치사율 ↑…예방법은?
[앵커]

요즘처럼 눈도 많이 오고 한파가 오는 시기에 운전하기 불안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실제로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는 치사율이 1.6배 더 높다고 합니다.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고가도로에 20여대의 차량이 사고로 뒤엉켜 있습니다.

눈 내린 도로가 사고의 원인이었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이미 결빙되어있기 때문에 고가(도로)이다 보니까 차가 미끄러지면서 연쇄적으로 계속 (사고가) 난 것 같아요."]

터널 비탈에 차량 한 대가 걸려 있고, 그 아래엔 차 한 대가 넘어가 있습니다.

이 사고는 얼어붙은 노면 때문에 발생한 사고입니다.

이처럼 겨울철 눈길과 빙판길이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요.

겨울철에는 교통사고 치사율이 높은 만큼 더욱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영남/영등포소방서 현장대응단 : "빙판길 교통사고의 경우 마른 노면보다 치사율이 1.6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가 됐고요. 근 5년 동안 빙판길 교통사고로 인하여 3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눈 오는 날의 경우 교통사고가 42% 더 증가함으로써…"]

겨울철 눈이 쌓인 도로가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눈이 쌓인 차량 주행 시험장에서 실험 차량들이 눈길을 출발합니다.

시속 20킬로미터로 달리던 차량이 급히 핸들을 꺾자 중심을 잃고 회전합니다.

이번에는 급제동을 해봤는데요.

시속 40킬로미터로 눈길을 달리다 멈추면 제동거리가 26미터로, 평상시 마른 노면의 8미터보다 3배 이상 급증해 차량 제어가 어렵습니다.

도로 위에 쌓인 눈이 녹아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블랙아이스 현상 때문인데요.

[강영남/영등포소방서 현장대응단 : "겨울철에는 눈길, 빙판길, 블랙아이스 때문에 위험한데요. 블랙아이스는 육안으로 식별이 어렵기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블랙아이스는 녹은 눈이 도로 표면에 얼어붙어 생기는 얇은 빙판길입니다.

게다가 매연과 먼지가 표면에 붙어 검은색을 띄기 때문에 더욱 눈에 띄지 않습니다.

블랙아이스가 생긴 도로는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량이 미끄러져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특히 밤이 되면 어둡고 시야가 좁아져 2차 사고의 위험까지 높아지는데요.

블랙아이스는 낮 시간에도 운전자가 쉽게 식별할 수 없기 때문에 겨울철 운전을 할 때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영남/영등포소방서 현장대응단 : "그늘진 곳이나 터널 입구에 블랙아이스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속도를 절반으로 줄이시고 안전거리는 평소의 2배 이상으로 확보하시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눈 오는 날에는 지면과의 마찰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운전대를 급격하게 꺾으시거나 급제동을 하시면 사고 위험이 있으니 평소 서행을 하셔서 사고를 예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눈길 운전시에는 겨울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겨울 타이어의 경우 재질이 부드럽고 홈이 깊게 파여 일반 타이어보다 눈길 주행에 유리하기 때문인데요.

차량 바퀴에 체인과 같은 월동장비를 사용해 눈길에 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런 장비 없이 눈길 위에서 바퀴가 헛돌 경우, 차를 세우고 바퀴에 흙을 뿌린 후 천천히 출발해야 합니다.

또 블랙아이스가 생긴 도로에서는 차체자세제어장치 스위치를 켜고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장치는 운전자가 별도로 제동을 하지 않아도 차량 스스로 미끄럼을 감지해 제어하기 때문에 장치를 껐을 때보다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상대방을 배려해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서행하는 운전습관이 눈길과 블랙아이스 등의 다양한 위험성이 있는 겨울철 도로에서 안전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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