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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하기비스’, 주말에 日 직격…동해안 비바람 예상
입력 2019.10.09 (06:37) 수정 2019.10.09 (07:51)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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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하기비스’, 주말에 日 직격…동해안 비바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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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슈퍼태풍으로 발달해 이번 주말 일본 도쿄 부근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올 들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비켜가지만 금요일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예보됐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성영상에 한반도를 덮고도 남을 만큼 거대한 소용돌이 구름이 보입니다.

19호 태풍 '하기비스'로 시속 200km에 가까운 강풍을 동반한 슈퍼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태풍은 빠른 속도로 북상해 토요일 밤쯤 일본 도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발생 초기엔 한반도와 가까워질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북쪽에서 내려온 강한 한기가 변수였습니다.

영하 15도의 찬 공기에 경기와 강원, 경북 일부엔 올해 첫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 한기에 밀려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 남쪽으로 물러난 겁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에선 벗어나지만 상층 한기와 태풍 사이에 기압 차가 커져 금요일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올 들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하기비스'.

한여름도 아닌데 슈퍼 태풍으로 발달한 건 바다가 여전히 뜨겁기 때문입니다.

태풍이 발생한 열대 해상뿐 아니라 일본 열도 남쪽까지 30도 안팎의 고수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현재 태풍이 지나고 있는 일본 남쪽 해상의 경우에는 평년보다 2도 가량 해수면 온도가 높기 때문에 태풍의 세력이 매우 강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번 태풍 이후엔 북태평양 고기압이 완전히 물러가 태풍의 영향이 끝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온난화로 바다가 지금보다 뜨거워지면 앞으로는 늦가을까지도 강한 태풍의 잦은 북상에 대비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슈퍼 태풍 ‘하기비스’, 주말에 日 직격…동해안 비바람 예상
    • 입력 2019.10.09 (06:37)
    • 수정 2019.10.09 (07:51)
    뉴스광장 1부
슈퍼 태풍 ‘하기비스’, 주말에 日 직격…동해안 비바람 예상
[앵커]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슈퍼태풍으로 발달해 이번 주말 일본 도쿄 부근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올 들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비켜가지만 금요일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예보됐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성영상에 한반도를 덮고도 남을 만큼 거대한 소용돌이 구름이 보입니다.

19호 태풍 '하기비스'로 시속 200km에 가까운 강풍을 동반한 슈퍼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태풍은 빠른 속도로 북상해 토요일 밤쯤 일본 도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발생 초기엔 한반도와 가까워질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북쪽에서 내려온 강한 한기가 변수였습니다.

영하 15도의 찬 공기에 경기와 강원, 경북 일부엔 올해 첫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 한기에 밀려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 남쪽으로 물러난 겁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에선 벗어나지만 상층 한기와 태풍 사이에 기압 차가 커져 금요일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올 들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하기비스'.

한여름도 아닌데 슈퍼 태풍으로 발달한 건 바다가 여전히 뜨겁기 때문입니다.

태풍이 발생한 열대 해상뿐 아니라 일본 열도 남쪽까지 30도 안팎의 고수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현재 태풍이 지나고 있는 일본 남쪽 해상의 경우에는 평년보다 2도 가량 해수면 온도가 높기 때문에 태풍의 세력이 매우 강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번 태풍 이후엔 북태평양 고기압이 완전히 물러가 태풍의 영향이 끝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온난화로 바다가 지금보다 뜨거워지면 앞으로는 늦가을까지도 강한 태풍의 잦은 북상에 대비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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