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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로드킬 2차 사고…어떻게 피할 수 있나?
입력 2019.10.10 (07:23) 수정 2019.10.10 (07:28)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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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로드킬 2차 사고…어떻게 피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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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행 중에 갑자기 튀어나온 동물을 치는 로드킬도 위험하지만 로드킬보다 더 위험한 것이 이른바, 2차 사고입니다.

뒤따르던 차량과의 2차 사고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한솔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검은 승용차 앞 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이른바 '로드킬' 사고가 나 가드레일 바깥에 서있던 30대 운전자는 소지품을 가지러 차에 접근했다 뒤따르던 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지난해 9월 강원도 평창의 한 도로에서도 고라니를 피하려던 60대 운전자가 10미터 아래 경사지로 떨어져 숨지는 등 '로드킬'사고로 인한 2차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로드킬 사고 원인의 92%는 고라니와 멧돼지 같은 대형 동물로 차량 파손도 잦습니다.

이때 무리하게 충돌을 피하려 하거나 사고 뒤 차를 그대로 도로에 세워 두면 2차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용준/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고라니 같은 경우에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종인데 한반도에서만 유난히 많이 번식하고 있는 종이에요."]

운전 중 동물을 발견했을 때는 경적을 울려 피하게 해야 합니다.

상향등을 켤 경우 동물이 멈춰 서거나 차량으로 달려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생동물을 치었다면 사체를 직접 처리하지 말고 펜스 바깥으로 이동한 뒤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 국도와 지방도는 도로관리센터로 신고하는 게 좋습니다.

[이상곤/고속도로순찰대 2지구대 팀장 : "(차량을) 신속하게 갓길로 비상등을 켜시고 이동해 주시는 게 가장 좋고요. 만약 차량이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비상등을 켜 주시고 트렁크를 뒤에 열고 운전자 분께서는 안전하게 갓길로 피하시고..."]

전문가들은 또 로드킬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 동물 접근 방지 펜스를 설치하는 게 로드킬로 인한 직간접 사고를 막는 예방책이라고 덧붙혔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 ‘위험천만’ 로드킬 2차 사고…어떻게 피할 수 있나?
    • 입력 2019.10.10 (07:23)
    • 수정 2019.10.1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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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로드킬 2차 사고…어떻게 피할 수 있나?
[앵커]

주행 중에 갑자기 튀어나온 동물을 치는 로드킬도 위험하지만 로드킬보다 더 위험한 것이 이른바, 2차 사고입니다.

뒤따르던 차량과의 2차 사고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한솔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검은 승용차 앞 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이른바 '로드킬' 사고가 나 가드레일 바깥에 서있던 30대 운전자는 소지품을 가지러 차에 접근했다 뒤따르던 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지난해 9월 강원도 평창의 한 도로에서도 고라니를 피하려던 60대 운전자가 10미터 아래 경사지로 떨어져 숨지는 등 '로드킬'사고로 인한 2차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로드킬 사고 원인의 92%는 고라니와 멧돼지 같은 대형 동물로 차량 파손도 잦습니다.

이때 무리하게 충돌을 피하려 하거나 사고 뒤 차를 그대로 도로에 세워 두면 2차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용준/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고라니 같은 경우에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종인데 한반도에서만 유난히 많이 번식하고 있는 종이에요."]

운전 중 동물을 발견했을 때는 경적을 울려 피하게 해야 합니다.

상향등을 켤 경우 동물이 멈춰 서거나 차량으로 달려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생동물을 치었다면 사체를 직접 처리하지 말고 펜스 바깥으로 이동한 뒤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 국도와 지방도는 도로관리센터로 신고하는 게 좋습니다.

[이상곤/고속도로순찰대 2지구대 팀장 : "(차량을) 신속하게 갓길로 비상등을 켜시고 이동해 주시는 게 가장 좋고요. 만약 차량이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비상등을 켜 주시고 트렁크를 뒤에 열고 운전자 분께서는 안전하게 갓길로 피하시고..."]

전문가들은 또 로드킬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 동물 접근 방지 펜스를 설치하는 게 로드킬로 인한 직간접 사고를 막는 예방책이라고 덧붙혔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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