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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이남도 멧돼지 속출…집중포획은 아직도 민통선만
입력 2019.11.08 (07:37) 수정 2019.11.08 (08:4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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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이남도 멧돼지 속출…집중포획은 아직도 민통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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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철 멧돼지 번식기가 되면서 춘천 도심 한복판을 비롯해 민간인통제선 아래쪽에서도 멧돼지 목격담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중 포획은 아직도 민통선 북쪽지역에서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조휴연 기자가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깊은 밤 춘천의 한 주택가 골목길을 멧돼지가 휘젓고 다닙니다.

지난주 도심과 야산에서 목격된 것만 5마리.

멧돼지의 잇단 출몰에 춘천시는 이달 1일부터 무료 수렵장을 열고 멧돼지를 집중 사냥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장이 이달 19일로 연기됐습니다.

[길종욱/춘천시 환경과장 : "환경부에서 검토 과정이 조금 늦어져서. 또 타 시군과의 연계 방안 이런 것들을 검토하다 보니까."]

강원도 접경지역의 민통선 남쪽 지역은 상황이 비슷합니다.

민통선 이남 지역에선 매년 해오고 있는 유해조수 구제단 활동만 겨우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선 엽사가 부족하다고 호소합니다.

[강대관/화천군 엽사 : "야간에 자기 생업을 마치고 나면 각 농경지나 아니면 농장 주변에서 유해조수 퇴치를 하고 있어요."]

멧돼지 매몰 인력도 부담입니다.

[최규철/화천군 환경과장 : "우리가 전방에도 들어가야 되고. 또 지역에서 잡은 것도 처리해야되고 하다보니까. 인력이 부족하고."]

환경부는 그동안 민통선 북쪽에서 집중포획을 실시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제부터는 민통선 남쪽에서도 멧돼지 포획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준희/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 : "고려하고 있는 것이 멧돼지 수렵단이라고 그래서. 효과적으로 좀 그런 포획단을 한시적으로 꾸려서 할 수 있도록 좀 권고하는 것을."]

하지만, 일선에선 빠른 시일 안에 집중 포획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방역에 큰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 민통선 이남도 멧돼지 속출…집중포획은 아직도 민통선만
    • 입력 2019.11.08 (07:37)
    • 수정 2019.11.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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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이남도 멧돼지 속출…집중포획은 아직도 민통선만
[앵커]

겨울철 멧돼지 번식기가 되면서 춘천 도심 한복판을 비롯해 민간인통제선 아래쪽에서도 멧돼지 목격담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중 포획은 아직도 민통선 북쪽지역에서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조휴연 기자가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깊은 밤 춘천의 한 주택가 골목길을 멧돼지가 휘젓고 다닙니다.

지난주 도심과 야산에서 목격된 것만 5마리.

멧돼지의 잇단 출몰에 춘천시는 이달 1일부터 무료 수렵장을 열고 멧돼지를 집중 사냥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장이 이달 19일로 연기됐습니다.

[길종욱/춘천시 환경과장 : "환경부에서 검토 과정이 조금 늦어져서. 또 타 시군과의 연계 방안 이런 것들을 검토하다 보니까."]

강원도 접경지역의 민통선 남쪽 지역은 상황이 비슷합니다.

민통선 이남 지역에선 매년 해오고 있는 유해조수 구제단 활동만 겨우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선 엽사가 부족하다고 호소합니다.

[강대관/화천군 엽사 : "야간에 자기 생업을 마치고 나면 각 농경지나 아니면 농장 주변에서 유해조수 퇴치를 하고 있어요."]

멧돼지 매몰 인력도 부담입니다.

[최규철/화천군 환경과장 : "우리가 전방에도 들어가야 되고. 또 지역에서 잡은 것도 처리해야되고 하다보니까. 인력이 부족하고."]

환경부는 그동안 민통선 북쪽에서 집중포획을 실시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제부터는 민통선 남쪽에서도 멧돼지 포획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준희/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 : "고려하고 있는 것이 멧돼지 수렵단이라고 그래서. 효과적으로 좀 그런 포획단을 한시적으로 꾸려서 할 수 있도록 좀 권고하는 것을."]

하지만, 일선에선 빠른 시일 안에 집중 포획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방역에 큰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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