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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시신’ 피의자 서울청 자수에 “종로서로”…‘안일 대응 논란’
입력 2019.08.19 (19:30) 수정 2019.08.19 (19:50)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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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시신’ 피의자 서울청 자수에 “종로서로”…‘안일 대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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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는 경찰서에 직접 찾아가 자수를 하면서 검거됐는데요.

당초 피의자는 서울지방경찰청 야간 안내실에 자수를 하겠다고 찾아갔지만, 근무자들이 인근 경찰서로 가라며 돌려보낸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놓고 경찰 대응이 안일했던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인 A 씨는 지난주 토요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야간 안내실을 찾아갔습니다.

피의자 A 씨는 자수를 하겠다고 말했고, 당시 당직자는 무엇 때문에 자수하러 왔는지 물었습니다.

하지만 A 씨가 강력 형사에게 이야기 하겠단 말만 되풀이하자, 야간 근무자는 A 씨에게 인근 종로경찰서로 가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안내실에는 의경 2명과 수사 부서가 아닌 일반 부서의 경찰관 1명이 근무 중이었습니다.

안내실을 나온 A 씨는 곧바로 택시를 타고, 3분 뒤인 새벽 1시 4분 쯤 종로 경찰서에 도착했고, 종로서 경찰들은 A 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사건을 담당하는 경기 고양경찰서에 넘겼습니다.

논란이 된 건, '자수를 하겠다'는 민원인을 신병 확보도 없이 그대로 보냈다는 점입니다.

자칫 이번 사건이 장기 미제 사건이 될 뻔 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자수하러 온 민원인을 어떻게 처리할지 매뉴얼이 없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피의자 A 씨의 신상을 공개할지 검토했지만, 일단 A 씨의 정신병력 여부와 DNA 감식 결과가 나온 뒤 추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 ‘한강 시신’ 피의자 서울청 자수에 “종로서로”…‘안일 대응 논란’
    • 입력 2019.08.19 (19:30)
    • 수정 2019.08.19 (19:50)
    뉴스 7
‘한강 시신’ 피의자 서울청 자수에 “종로서로”…‘안일 대응 논란’
[앵커]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는 경찰서에 직접 찾아가 자수를 하면서 검거됐는데요.

당초 피의자는 서울지방경찰청 야간 안내실에 자수를 하겠다고 찾아갔지만, 근무자들이 인근 경찰서로 가라며 돌려보낸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놓고 경찰 대응이 안일했던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인 A 씨는 지난주 토요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야간 안내실을 찾아갔습니다.

피의자 A 씨는 자수를 하겠다고 말했고, 당시 당직자는 무엇 때문에 자수하러 왔는지 물었습니다.

하지만 A 씨가 강력 형사에게 이야기 하겠단 말만 되풀이하자, 야간 근무자는 A 씨에게 인근 종로경찰서로 가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안내실에는 의경 2명과 수사 부서가 아닌 일반 부서의 경찰관 1명이 근무 중이었습니다.

안내실을 나온 A 씨는 곧바로 택시를 타고, 3분 뒤인 새벽 1시 4분 쯤 종로 경찰서에 도착했고, 종로서 경찰들은 A 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사건을 담당하는 경기 고양경찰서에 넘겼습니다.

논란이 된 건, '자수를 하겠다'는 민원인을 신병 확보도 없이 그대로 보냈다는 점입니다.

자칫 이번 사건이 장기 미제 사건이 될 뻔 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자수하러 온 민원인을 어떻게 처리할지 매뉴얼이 없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피의자 A 씨의 신상을 공개할지 검토했지만, 일단 A 씨의 정신병력 여부와 DNA 감식 결과가 나온 뒤 추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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