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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 알바생 다리 절단 사고…놀이공원 안전 수칙 ‘부실’
입력 2019.08.19 (21:25) 수정 2019.08.19 (22:3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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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 알바생 다리 절단 사고…놀이공원 안전 수칙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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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전 대구의 놀이공원에서 일하던 20대 아르바이트생의 다리가 절단된 사고에 대해, 국민적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놀이공원측의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안전수칙에 문제는 없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과수 감식반원들이 사고가 난 놀이기구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저녁 운행중이던 이 놀이기구 바퀴에 24 살 A 씨의 다리가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A 씨는 군 제대 이후 놀이공원에서 근무한지 5 개월 밖에 안된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생이었습니다.

탑승객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마지막 열차에 매달려 이동하다 추락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통상은 탑승객 안전을 확인하고 운전석으로 되돌아와야 열차운행을 시작하게 돼있지만, A 씨가 열차에 매달린 채로 운행을 시작하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경찰은 놀이공원측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져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안전교육이라든지 점검을 했는지, 법상에 안전 관리자를 선임했는지.. 관리를 어떤 식으로 하고 있는지 그런 자료들을 분석을 하면서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놀이공원측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다는 입장입니다.

열차에 올라타면 안된다는 안전 수칙만 A 씨가 잘 지켰다면 사고는 없었을 것이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주장입니다.

그러나 놀이공원 측이 만든 자체 안전 수칙이 애초에 잘못 마련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전 사고 우려가 있는 놀이기구를 아르바이트생 혼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사고를 방지할 수 없었다는 겁니다.

[이준성/이월드 콘텐츠홍보팀장 : "한 명이 돌릴 수 있는 기종이긴 합니다. 한 명만 있었던 것이 마치 매뉴얼에 어긋난 것처럼 나오는 경우가 있던데.."]

경찰은 A 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피해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힐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이월드 알바생 다리 절단 사고…놀이공원 안전 수칙 ‘부실’
    • 입력 2019.08.19 (21:25)
    • 수정 2019.08.19 (22:36)
    뉴스 9
이월드 알바생 다리 절단 사고…놀이공원 안전 수칙 ‘부실’
[앵커]

며칠전 대구의 놀이공원에서 일하던 20대 아르바이트생의 다리가 절단된 사고에 대해, 국민적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놀이공원측의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안전수칙에 문제는 없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과수 감식반원들이 사고가 난 놀이기구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저녁 운행중이던 이 놀이기구 바퀴에 24 살 A 씨의 다리가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A 씨는 군 제대 이후 놀이공원에서 근무한지 5 개월 밖에 안된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생이었습니다.

탑승객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마지막 열차에 매달려 이동하다 추락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통상은 탑승객 안전을 확인하고 운전석으로 되돌아와야 열차운행을 시작하게 돼있지만, A 씨가 열차에 매달린 채로 운행을 시작하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경찰은 놀이공원측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져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안전교육이라든지 점검을 했는지, 법상에 안전 관리자를 선임했는지.. 관리를 어떤 식으로 하고 있는지 그런 자료들을 분석을 하면서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놀이공원측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다는 입장입니다.

열차에 올라타면 안된다는 안전 수칙만 A 씨가 잘 지켰다면 사고는 없었을 것이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주장입니다.

그러나 놀이공원 측이 만든 자체 안전 수칙이 애초에 잘못 마련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전 사고 우려가 있는 놀이기구를 아르바이트생 혼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사고를 방지할 수 없었다는 겁니다.

[이준성/이월드 콘텐츠홍보팀장 : "한 명이 돌릴 수 있는 기종이긴 합니다. 한 명만 있었던 것이 마치 매뉴얼에 어긋난 것처럼 나오는 경우가 있던데.."]

경찰은 A 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피해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힐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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