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 시간에 좁은 지역에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현상
· 기상학적인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1시간에 3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경우를 말함
· 집중호우는 지속 시간이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정도이며, 보통 반경 10~20km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경우가 많음
단계 |
1시간 강우량 |
약한 비 |
3mm 미만 |
보통 비 |
3mm ~ 15mm 미만 |
강한 비 |
15mm ~ 30mm 미만 |
매우 강한 비 |
30mm 이상 |
1시간 강우량(mm) |
사람에 대한 영향 |
실외 상황 |
재난 상황 |
10 ~ 20 |
걸을 때 바지가 젖음 |
지면에 물웅덩이가 생김 |
오래 지속되면 주의가 필요 |
20 ~ 30 |
우산을 써도 옷이 젖음 |
하수나 작은 하천에 물이 넘침 |
30 ~ 50 |
도로에 빗물이 넘쳐 흘러감 |
산사태가 일어나기 쉽고, 도시 하수구가 넘침 |
50 ~ 80 |
우산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 |
물보라가 일어나 도로 면이 새하얗게 됨 |
도시의 지하실이나 지하 상가에 빗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생김 |
80 이상 |
|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짐 |
1시간 강우량 |
1위 |
1998.07.31 |
전남 순천 145mm |
2위 |
1998.08.06 |
인천 강화 123.5mm |
3위 |
1942.08.05 |
서울 118.6mm |
하루 강우량 |
1위 |
2002.08.31 |
강원 강릉 870.5mm(태풍 루사 영향) |
2위 |
2002.08.31 |
강원 대관령 712.5mm(태풍 루사 영향) |
3위 |
1987.07.22 |
충남 서천 607mm |
·사전적으로 여름철에 여러 날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또는 그 비를 일컬음
·1500년대 중반 이후부터 ‘오랜’의 한자어인 ‘장(長)’과 비를 의미하는 ‘마ㅎ’를 합성한 ‘댱마ㅎ’로 표현되다가 1700년대 후반 ‘쟝마’로 표기, 1900년대 이후에 ‘장마’로 변한 것으로 보임
·기상학적으로는 장마철에 정체전선에서 내리는 비를 의미. 기후학적으로 6월 하순 우리나라 주변으로 상층 제트 기류가 북상하여 강한 경압 불안정이 형성되며, 북태평양 고기압의 본격적인 발달과 함께 하층 남서풍에 의해 유입되는 습윤한 공기가 모이고 상승하면서 장마가 시작
·최근 30년 기후 평균(1991~2020년)으로 보면 장마는 6월 19일에 제주도에서 시작되며, 남부지방에서는 6월 23일, 중부지방에서는 6월 25일에 장마가 시작됨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7월 26일쯤 중부지방에서 가장 늦게 장마가 종료돼, 전국적으로 지속 기간은 약 32일로 나타남
·장마철 평균 강수량은 350mm 안팎으로 우리나라 연 강수량(1333mm)의 25% 이상이 이 기간에 집중됨
지역 | 시작일 | 종료일 | 지속기간(일) | 강수일수(일) | 강수량(mm) 평균과 범위 |
중부지방 | 6.25 | 7.26 | 31.5 | 17.7 | 378.3(103~856) |
남부지방 | 6.23 | 7.24 | 31.4 | 17.0 | 341.1(84~647) |
제주지방 | 6.19 | 7.20 | 32.4 | 17.5 | 348.7(99~629) |
·장마가 끝난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 중심부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한반도에 온대 저기압, 정체전선, 태풍 등이 영향을 주면서 많은 비를 뿌리는 시기를 ‘2차 우기’ 또는 ‘가을장마’라고 부르기도 함
·이러한 시기를 포함해 기후 평균 일 강수량이 4mm를 웃도는 6월 중순부터 9월 하순까지 약 3개월의 기간을 ‘우기’로 정의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열대지방의 ‘우기’와는 기후학적으로 구분됨(장마백서 2022, 기상청)